마을버스 타고 만나는 부산의 매력
■ 부산의 책|‘부산의 마을버스’
- 내용
‘부산문화재단 사람·기술·문화총서’ 제4권 ‘까꼬막을 오르다 이바구를 만나다-부산의 마을버스’가 출간됐다.
‘까꼬막을 오르다 이바구를 만나다-부산의 마을버스는’에는 부산 예술가 19인이 필진으로 참여했다. 동길산 시인이 서문을, 강동진 경성대 교수가 총론을 썼다.
책은 바다를 끼고 달리는 마을버스 6개 노선, 강을 끼고 달리는 3개의 노선, 산을 휘돌아 달리는 3개의 노선, 부산 도심을 달리는 5개의 노선으로 나누어져 있다. 강서 1번, 기장 3번, 남구 2-1번, 사하 15번, 영도 2번, 해운대 2번은 구불구불한 해안선을 달리는 마을버스이다. 필자들은 봐도 봐도 또 보고 싶고 봐도 봐도 물리지 않는 부산의 바다 풍광을 천 원 안팎으로 구경할 수 있는 알뜰살뜰 여행코스라고 표현했다.
강서 13번, 북구 3번, 수영 2번은 강을 낀 마을버스이다. 낙동강의 넉넉한 풍광과 수영강에서 온천천으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국보급이다. 산길은 금정 2-3번, 203번 좌석버스, 중구 1번이 책임지고 있다. 금정 2-3번과 203번은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볼 수 있는 코스, 중구 1번은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 산복도로를 볼 수 있는 귀한 노선이다. 동구 1-1번, 부산진 15번, 사상 1-1번, 서구 2번, 연제 1번은 도심 마을버스이다. 부산 도심을 부분적으로나마 제대로 보려면 이들 노선이 ‘딱’이다.
19명의 필자는 버스 밖 멋진 풍광과 버스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썼다. 동길산 시인, 쁘리야 김 사진가, 배길남 소설가, 강정아 시인 등이 참여했다.
전국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1만원. 문의 (051-745-7224)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0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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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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