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그곳에 가면 그리운 배우들이 있다
영화의전당 ‘오래된 극장 2017’
누벨바그 여신 잔 모로 대표작 등 1월 25일까지 25편 상영
- 내용
세월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감동으로 기억되는 추억의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상영하고 있는 ‘오래된 극장’이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오래된 극장’은 지난 2008년 시작해 올해 10회째를 맞는 영화의전당 장수 프로그램. 시네마테크를 즐겨 찾는 관객들에겐 추억의 명화를 감상할 수 있고, 고전영화가 낯선 젊은층에는 고전영화에 입문할 수 있는 관문이 될 수 있다. 올해는 지난해 7월 31일 영면한 누벨바그의 여신 ‘잔 모로’의 대표작을 만날 수 있는 ‘잔 모로의 기억’부터 사랑과 우정이라는 주제 아래 당대 최고 배우들의 전성기 모습을 만날 수 있는 ‘마음의 고향’, 삶의 어두운 이면을 그린 추억의 명화들이 상영되는 ‘밤의 열기 속으로’까지 세 가지 섹션으로 마련된다. ‘잔 모로의 기억’ 섹션에서는 여신에서부터 귀부인, 하녀에 이르기까지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그녀만의 다양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11편을 상영한다.
허문영 영화의전당 프로그램디렉터는 "오래된 극장에서 세계 영화사에 족적을 남긴 위대한 작품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월 25일까지. 일반 6천원, 청소년 등 4천원. 문의 (051-780-6080)
▲영화의전당에서 상영하는 잔 모로 주연 ‘여자는 여자다’.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8-01-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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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1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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