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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10호 문화관광

장소만 옮기는 게 아닙니다, 통합을 실천합니다

부산시향 1월 18일 ‘신년음악회’8년 만에 부산시민회관서 공연

내용

"연주 장소만 옮기는 거라고요? 아닙니다. 부산시민회관이 시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문예회관으로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힘써 노력하는 거죠. 부산문화회관과의 통합과 새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고 각자의 역할을 나누고 고민하는 한 해가 되어야 하니까요." 

 

무술년 새해 부산시민회관의 행보가 눈길을 끈다. 부산문화회관과 통합하면서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로 거듭난 부산시민회관이 부산시립교향악단(이하 부산시향)의 신년음악회를 1월 18일 오후 7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연다.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리는 부산시향 연주는 8년만이다.

 

이번 신년음악회의 공식 타이틀은 꽤 길다. ‘최수열과 함께 하는 2018 부산시민회관 신년음악회’다. 지난해 10월 1일 재단법인 부산문화회관과 통합하면서 (재)부산문화회관 시민회관본부로 새롭게 출발한 부산시민회관은 2018년을 시민과 함께 하는 문예회관으로 거듭나기로 하고 처음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시향과 상임지휘자를 초청해 시민 친화적인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부산시민회관의 행보에 최수열 지휘자(사진)도 적극 응답했다. 그가 지휘는 물론 해설을 맡아 클래식 음악의 매력과 쉽게 친해지는 방법에 대해 알기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줄 예정이다. 공연은 휴식 시간 없이 100분가량 진행된다. 

 

시민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공연장 로비에는 포토존이 설치된다. 공연 시작 20분 전 최수열 지휘자와 시민들과의 만남의 시간이 포토존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앵콜 연주 때에는 그동안 금지됐던 사진 촬영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고, 클래식 공연에 관습적으로 요구되던 드레스코드도 버린다. 찢어진 청바지를 입어도 입장할 수 있다. 옷차림이 클래식 음악으로 입문하는데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또 공연 시작 전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리셉션에서부터 최수열 지휘자의 캐릭터가 새겨진 캔들, 열쇠고리, T셔츠와 같은 다양한 상품도 판매해 부산시민회관을 찾은 클래식 음악팬과 시민들과의 친밀도를 높일 예정이다.

 

프로그램도 참신하다. 사물놀이단체 중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사물광대’가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하는 이색적인 무대를 마련한다. 사물광대는 1988년 1월 창단된 30년 역사를 자랑하는 팀이다. 김덕수패사물놀이(김덕수, 이광수, 최종실, 강민석)로부터 ‘사물광대’라는 이름을 부여받아 공식적인 첫 제자로 활동해왔다. 

 

전석 1천원.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민회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1-630-5233)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상임지휘자 최수열. 

▲부산시립교향악단과 상임지휘자 최수열.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8-01-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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