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음악에서 바흐까지 아우르는 갤러리카페 나다 서양고음악강좌
- 내용
그레고리안 성가의 웅장함, 비올라 다 감바의 섬세한 음색, 쳄발로의 맑고 투명한 떨림, 서양 고전음악의 뿌리인 고음악의 매력을 일깨우는 강좌가 열리고 있다. 갤러리카페 나다에서 지난 9월 21일 개강한 ‘서양 고음악 아카데미’가 서양 고음악의 세계로 음악 애호가를 이끌고 있다.
박창호 고음악평론가가 KBS-1 FM에서 방송사상 최초로 48회에 걸쳐 해설한 고음악을 24회로 압축하해 강의한다. 고(古)음악은 클래식의 뿌리가 되는 음악으로 중세와 르네상스 음악과 바흐가 서거한 1750년 이전까지의 바로크 음악을 말한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에 국한되어 있던 기존의 클래식 음악에 고음악이라는 새로운 레퍼토리가 추가되면서 서양음악의 범위는 더욱 확대되고 연주도 다양화됐다.
서양음악의 배경이 되는 유럽의 역사와 문화 전반까지 아우르며 음악을 비롯한 서양 문화예술사 전반을 훑어보게 된다. 프로그램은 중세의 세속음악, 르네상스 세속음악, 기독교 성가 1(중세·르네상스), 바로크 기악, 바로크 성악, 기독교 성가 2(바로크). 수업은 내년 3월 22일까지 매주 목 오후 7시 30분 갤러리카페 나다. 수강료 4주 10만원. 문의 (051-753-6870)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7-10-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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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9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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