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지난달 13일 부산시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가 연계한 이벤트로 부산 블루마블 여행 1탄을 진행했습니다. 블루마블 게임을 아시는 분은 금방 감이 오시죠? 시청역을 시작으로 댓글이 제일 많이 나온 칸에 해당하는 지역으로 직접 취재를 나가는 이벤트였답니다. 많은 분들이 '신평방향 3칸 go!'를 외쳐주셔서 부산 블루마블 여행 1탄은 서면역이 당첨되었습니다.

자, 이제 서면으로 출발해 볼까요?

서면역과 전포역 사이 전포 카페거리. 서면 부전도서관 건너 골목길에 위치한 전포 카페거리는 한때 쓰레기가 넘치는 불명예스런 거리였지만 최근 커피향 가득한 카페촌으로 변신했습니다. '달은 가장 오래된 시계다', '더 레드', '뉴욕다방', '은화수식당' 등 개성 넘치는 카페 이름들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파스텔톤의 외관에 색색의 마카롱이 먹음직스러운 마카롱집 '지미지니팍', 오픈키친에 깔끔한 포장이 눈에 띄는 곳이었습니다. 마카롱 맛도 일품이라고 하니 다음엔 꼭 먹어봐야겠군요!

커피향 가득한 카페촌으로 변신한 전포카페거리는 젊은이들의 활기로 넘쳐난다.

카페거리가 끝나는 즈음에 만나는 '현명한 소비의 시작 오브젝트'는 오래 쓸 수 있는 일상적인 물건들을 싼 가격에 판매합니다. 재활용 쇼핑백, 수공예 악세사리, 베이직 스타일 의류, 중고 물품 교환 등이 이루어지는 곳이네요.

탬버린, 타가다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는 놀이기구를 아시나요? 놀이기구만을 위해 지어진 디스코 팡팡랜드를 소개합니다. 추억의 놀이기구죠? 놀이기구 특유의 현란한 불빛과 기구를 움직여 주는 직원분의 재치있는 입담은 그대로였습니다. 2층에는 간단한 오락기가 있고, 동전노래방도 곧 문을 엽니다.

디스코 팡팡랜드에서 타가다 등 신나는 놀이기구에 몸을 맡겨보면 스트레스는 금세 다 날아간다.

서면에서 먹거리를 빼 놓을 순 없죠~. 노릿노릿 통닭을 튀기는 가게들을 지나 서면 시장 분식포차 골목으로 가시죠. 서면 시장 안의 칼국수도 별미지만, 골목에 늘어선 국민 간식인 떡볶이, 어묵들이 서로 맛있다고 유혹을 합니다. 아직은 쌀쌀한 저녁 기운에 어묵 한입, 국물 한모금 하면 어느새 어묵꼬챙이가 수북하게 쌓이네요.

서면역 일대에는 평소 자주 가는 곳도, 낯선 곳도 있었을 텐데요. 다음번 블루마블 여행도 페이스북에 곧 업로드 됩니다! 서면은 환승역이기 때문에 1호선 신평/노포방향, 2호선 양산/장산 방향으로 나뉩니다. 이어질 2탄을 기대해주세요! 참여하면 3분을 추첨해 아메리카노 교환권도 드리니 게임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고고~.

※이 글의 전문은 부산시 공식 블로그 쿨부산(blog.busan.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