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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50호 문화관광

깊어가는 가을 … 문화로 넉넉하게 채운다

박물관에서 즐기는 체험 한마당…연극으로 만나는 시대상
가을 정취 첼로 선율 타고

내용
부산시립극단의 '철로' 연습장면.

어느 때보다 문화행사가 풍성한 문화의 달 10월. 가을밤을 수놓을 부산불꽃축제가 오는 24~25일 열린다. 18일 문화의 날을 전후로 부산시립박물관, 부산문화회관 등 부산 곳곳에서 즐길 만한 문화 행사가 줄을 잇는다. 문화로 웃는 가을, 낙엽이 지기 전 가족과 함께 문화나들이를 해보자.

■ 박물관 연합체험한마당
오는 18일 부산광역시박물관협의회가 부산박물관 야외마당에서 제4회 연합체험한마당을 연다. 행사는 부산광역시박물관협의회 소속 14개 박물관이 지닌 특색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다. 올해는 특히 2009년 개최 이후 가장 많은 14개 박물관이 참여한다.
부산박물관 야외마당에서는 '우리 배 이야기', '우산에 그려보는 우리 근대', '와글와글 바다 속 생태계' 등 12가지 체험행사가 갖가지 즐길 거리로 시민들을 맞는다. '고대의 하이테크Ⅰ·Ⅱ', '투탕카멘의 비밀' 상영 및 탁본실습, 족자제작 체험행사가 있다. 당일 선착순 현장접수를 통해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610-7141)

■ 복천박물관 특별기획전 ' 고대의 언어, 그림'
복천박물관이 다음달 11월16일까지 '고대의 언어, 그림'을 전시한다. 선사시대에서 통일신라시대까지 유물 속에 있는 그림을 통해 당시 사람들의 의식 세계를 조명해 보는 전시다. 전시는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다', '자연의 섭리를 새기다', '영원한 삶을 꿈꾸다', '이상향을 담다' 등 4개의 테마로 구성 됐다. 그 간 공개된 선사·고대의 그림과 관련한 유물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다. 이들 유물에 새겨진 그림의 의미가 첨단과학과 문명의 이기 속에서 지금 우리들이 느끼는 생사에 대한 의미와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은 되새겨볼 만하다.(550-0334)

■ 부산시립극단 제51회 정기공연 '철로'
부산시립극단이 오는 16일~23일 부산문화회관에서 영국작가 데이빗 헤어의 '철로(The Permanent Way)'를 우리의 현실에 맞게 재구성하여 무대에 올린다. 전석 매진의 신화를 지니고 있는 김지용이 연출했다. 그는 지난여름 창작 오페라 '해운대 불멸의 사랑' 으로 화제를 모았다. '철로'는 실제 영국에서 발생했던 열차사고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사고로 숨진 사람들의 유가족, 사고를 겪은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우리의 상황으로 다시 앉혔다. 여느 연극과 달리 다큐멘터리 형식을 취해 진행은 다소 거칠다. 그들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들 현실과 맞닿은 이야기, '철로'다. 관람료 균일 1만원.(607-3151)

■ 합창으로 메아리치는 10월
10월에 만날 부산의 대중적 예술행사로 합창제가 부산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25일에 걸쳐 열리는 행사로는 부산합창의 역사 제27회 부산합창제, 국제적 명성으로 거듭난 제10회 부산국제합창제, 아버지의 열정 부산Bravo아버지 합창단 공연, 십대의 순수 제7회 청소년합창제, 청소년이 부르는 독도의 노래 제142회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이다. 떼창을 즐기는 우리의 정서와 잘 어울리는 합창, 가을의 노래가 하나 되어 부산 전역에 울려 퍼진다.

■ 첼로의 선율 정명화를 만나다
오는 15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첼리스트 정명화의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깊어가는 가을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클래식 소품 연주와 더불어 정명화의 첼로인생 60년을 엿볼 수 있는 공연이다.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부산시, 부산시설공단공동주최 등 각계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아나운서 윤영미의 진행으로 유쾌하고 솔직한 대화가 오고가며 피아니스트 황보 영의 연주가 함께한다. 정명화는 이번 콘서트에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소품을 선택했다. 가스파르 카사도의 '사랑의 속삭임' 드보르작의 '첼로 콘체르토 B단조' 등이 연주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지역 소외계층 400여명을 객석나눔으로 무료 초청하고, 백혈병소아암협회 환아 및 환아가족도 초청해 어려운 이들과 함께 즐기는 클래식의 밤이 될 것이다. 관람료 R석 4만원, S석 3만원.(630-5200)

■ 부산시민공원에서 만나는 시민축제
오는 17~18일 부산시민공원에서 내사랑 부산 시민축제가 열린다. '우야~꼬? 내사랑, 맞~다 부산!!'이라는 컨셉 아래  화려한 거리퍼레이드와 NGO박람회, 내사랑 부산 테마사진전, 글짓기, 그림그리기 대회, 각종 이벤트로 시민들을 축제 한마당으로 초대한다. 그 외에도 시민공원에는 부산비엔날레 전시회를 비롯, '부산조각가 협회전', '어린이한복과 장신구전' 등 각종 서예, 조각 전시가 열리고 있어 볼거리, 즐길 거리 넘치는 시민공원 축제의 날들이 이어지고 있다.(850-6000)

작성자
박성미
작성일자
2014-10-15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5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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