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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534호 문화관광

어린이가 본 영화세상,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20일 막 오른다

‘이런 세상 어때?’ 주제 24개국 66편 상영
왕따·폭력·굶주림 없는 세상 향한 갈망 담아

내용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공식포스터.

‘왕따가 없는 세상, 폭력이 없는 세상, 굶주림이 없는 세상, 그리고 전쟁이 없는 세상’. 미래의 주인공 어린이가 꿈꾸는 세상이다. 현실에는 없는, 그렇지만 ‘이런 세상 어때?’라며 어린이가 꿈꾸는 세상을 영화 속에 담아내는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가 오는 20일 개막한다.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는 국내 유일의 어린이영화제로 어린이가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영화축제다. ‘참여, 나눔, 즐거움’을 모토로, 단순한 관람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를 통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어린이 및 청소년은 물론 일반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상문화의 장으로 펼쳐지고 있다.

7회째를 맞는 올해는 ‘이런 세상 어때?(Show me your world!)’를 슬로건으로 24개국 6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해의 9개국에서 참가국을 늘려 영화의 스펙트럼을 다양화했다. 세부 상영편수는 개·폐막작 각 1편씩과 '큰 나래 모음(장편 초청작)' 18편, '작은 나래 모음(단편 초청작)' 16편, 특별전 9편, 영화제의 유일한 경쟁 부문인 '레디~ 액션' 20편 그리고 야외 상영작 1편 등이다.

올해 슬로건은 어린이들의 여리고 서툴지만 보드라운 손들이 만들어 내는 꿈들을 보여주고, 그 꿈들이 모두 실현되고 이루어질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품별로는 개·폐막작 각 1편, 큰나래 모음(장편초청작) 18편, 작은나래 모음(단편 초청작) 16편, 특별전 9편, 레디~액션 20편 및 프리미어 상영작 1편을 포함해 장편 21편, 단편 45편이 상영된다.

올해는 영화제 개최기간을 당초 8월에서 7월로 변경해 상영관과 숙박시설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했고, 지난해 124편이던 단편을 45편으로 축소하고 장편(18→21편)을 늘리는 등 영화제의 퀄리티를 높였다.

개막식은 20일 오후 5시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덴마크 ‘에스벤 토프트 야콥슨’ 감독의 애니메이션 ‘위대한 곰’이 상영된다. 24일 열리는 폐막식에서는 어린이 제작영화 시상식과 함께 러시아 ‘가리 바르딘’ 감독의 ‘미운 오리 새끼’가 폐막작으로 선보인다.

이와 함께 어린이가 제작한 영화를 대상으로 한 국제경쟁어린이영화축제 ‘아시아 키즈포키즈 축제(Asia Kids for Kids Festival, 22~24일)’를 비롯 △어린이 관련 물품 교환 및 기증자에게 영화제 티켓을 제공하는 ‘영상나눔마당’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포스터 공모작을 선보이는 작품 전시회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제음악을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음악회’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만들기체험 ‘비키영화놀이터’ △스튜디오 Yog와 함께하는 ‘비키텐트영화관’ △어린이를 위한 영화감상 및 문화예술놀이의 장 ‘필름앤펀(Film&Fun)’ △어린이들이 전문 성우의 지도아래 목소리 더빙을 직접 해보는 ‘애니메이션 더빙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아울러 어린이 제작자, 어린이 심사위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치는 ‘어린이영화인의 밤’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입장권은 개막식 7천원, 폐막식 및 일반상영작 5천원. 영화의전당(www.dureraum.org), 팝부산(www.popbusan.com)에서 인터넷예매 및 전화예매(743-7652), 현장판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상영시간표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iki.or.kr) 참조.

개막작 7000원, 폐막작 및 일반 상영작 5000원,  프리패스 ID(교통카드 겸용·하루 4편 관람) 2만 원, 프리패스 가족 ID는 4만 원. 상영작 및 행사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비키 홈페이지(www.biki.or.kr) 참조. (051)743-7652

■제7회 부산국제어린이영화제 장편초청작(큰 나래 모음)

작품 감독(국가)
위대한 곰(개막작) 에스벤 토프트 야콥슨(덴마크)
미운오리새끼(폐막작) 가리 바르딘(러시아)
나에게 온 편지 엘라 시어(미국)
스탠리의 도시락 아몰 굽테(인도)
엘리노의 비밀 도미니크 몬페리(프랑스)
리틀 보이스 하이로 에두아르도 카릴로(프랑스)
유키와 니나 이폴리트 지라르도(프랑스 일본)
작별들 김백준(한국)
겨울의 딸 요하네스 슈미드(독일 폴란드)
별과 바다 리 치엔콴(중국)
마술사들 요람 뤼르센(중국)
일루셔니스트 실뱅 쇼메(영국 프랑스)
온 더 슬라이 올리베에르 링게르(벨기에)
비의 요정 밀란 시즐라(체코)
다슬이 박철순(한국)
하늘이 보내준 딸 비제이(인도)
루(Lou) 벨리다 차이코(호주)
동생을 만들어 줘 골람레자 라메자니(이란)
나의 오스트레일리아 아미 드로즈(이스라엘 폴란드)
두레소리 조정래(한국)
소중한 날의 꿈 안재훈·한혜진(한국)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2-07-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53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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