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사랑·비폭력 전하는 평화영화제
제3회 부산평화영화제 29일 개막
개막작 ‘작별들’ 폐막작 ‘소중한…’
- 내용
제3회 부산평화영화제가 부산어린이어깨동무(이사장 구자신) 주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일상화된 폭력의 작은 기억들’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평화영화제에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큰 쟁점이 되고 있는 학교폭력을 비롯해 성, 가정, 직장, 국가 등 다양한 수준에서 일어나는 폭력의 문제를 다룬 영화 9편을 무료로 상영한다.
오는 29일 오후1시 노동계급 여성들의 삶을 보여주는 경순 감독의 ‘레드 마리아’ 상영으로 막을 올리는 이번 영화제는 오후 6시 개막식을 가진다. 개막작은 김백준 감독의 ‘작별들’. 폐막식은 다음달 1일 오후3시. 폐막작은 안재훈 감독의 ‘소중한 날의 꿈’이 선정됐다.
개막작 ‘작별들’.개막작 ‘작별들’은 조선족 남매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이 땅의 소외된 존재들에게 감독이 보내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폐막작 ‘소중한 날의 꿈’은 11년에 걸쳐 감독이 손수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한 소녀의 감성을 맑고 애잔하게 그려낸 화제작이다.
박홍원 운영위원장(부산대 신문방송학과 교수)은 “제3회 평화영화제는 서로 차이를 존중하고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www.bsokedongmu.or.kr (819-7942)
- 작성자
- 김영주
- 작성일자
- 2012-06-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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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53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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