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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

2018 부산국제영화제 10월 4일 개막 …아시아 최고 영화축제 펼친다

2018 부산국제영화제 10월 4 ~13일

내용

‘정상화 원년’을 선언할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월 4일 오후 6시 국내외 영화인과 영화팬이 참석한 가운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올해는 79개국 324편이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영화팬과 만난다.

개막식은 배우 김남길과 한지민의 사회로 오후 6시부터 국내외 감독과 배우, 영화인의 레드카펫 행사에 이어 본행사가 시작된다. 올해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개막 선언이다. 화해와 화합을 통한 BIFF 정상화를 선언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부산시장(방북 관계로 영상메시지)과 이용관 BIFF 이사장, 영화인 대표가 함께 개막선언을 할 예정이다. 2014년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둘러싼 갈등, 그에 따른 영화단체들의 BIFF 참가 보이콧과 영화계 반발, BIFF 위상 하락 등 길었던 갈등과 혼란을 완전히 끝내고, 명실상부한 ‘정상화’에 들어섰음을 선언한다는 의미다.

 

새로운 출발이라는 올 BIFF의 의미를 담아낸 공식 포스터. 

① 새로운 출발이라는 올 BIFF의 의미를 담아낸 공식 포스터. 

 

■시민과 함께 커뮤니티 BIFF 

2018 BIFF에서 선보이는 ‘커뮤니티 BIFF’는 부산시민과 영화팬 함께 하는 BIFF를 위해 의욕적으로 선보인다. 영화상영 중심의 해운대와 시민과 관객 중심의 남포동 행사를 통해 BIFF 발상지인 남포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커뮤니티 BIFF’는 10월 5~11일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모퉁이극장, 한성 1918 등에서 열린다. 부산영화체험박물관은 고 홍영철 원장 회고 전시회와 한국영상자료원 고전영화 상영이 마련된다. 모퉁이극장은 관객 참여형 상영프로그램, 관객 라운지로 활용된다. 영화 배급사인 퍼니콘은 특별상영, 토론회, 네트워크 파티를 진행한다.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는 어린이 영화를 상영하고 영화제작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네마스포츠’를 운영한다.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도 ‘커뮤니티 BIFF’ 행사가 열린다. 해운대 남포동을 연결하는 미니 FM 방송과 시민참여 라디오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②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월 4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개막ㄴ한다(사진은 지난해 BIFF 개막식).
③ 오픈 시네마 상영작 ‘아틱’. 

②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10월 4일 오후 6시 영화의전당에서 개막한다(사진은 지난해 BIFF 개막식).

③ 오픈 시네마 상영작 ‘아틱’.

 

■필리핀 대표 감독·배우 참가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는 필리핀 영화 10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영화, 국가와 역사에 응답하다’라는 주제의 특별전을 마련한다. 영화제 기간 동안 특별전에 초청된 총 10편의 필리핀 걸작을 상영한다.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특별전시 ‘산다안: 필리핀 영화 100주년 전시’가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 내 돔에서 열린다. 다양한 영상자료와 텍스트를 통해 필리핀 영화 100년을 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전시 기간 중 필리핀의 저명한 영화학자 닉 데오캄포와 전문가들이 관람객들에게 필리핀 영화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해설하는 순서도 함께 마련한다. 

특별전에 맞춰 필리핀 주요 감독 및 배우들이 대거 BIFF를 찾는다. 브릴얀테 멘도자·키틀랏 타히믹 등 필리핀을 대표하는 감독들이 신작을 들고 방문한다. 필리핀 국민배우 크리스토퍼 데 레온과 조엘 토레, 필리핀 최고의 스타 피올로 파스쿠알 등 감독과 배우들이 BIFF를 찾는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최초 공개되는 옴니버스 영화 ‘락바얀: 민중들의 행진’(10월 5일 오후 7시)의 상영에 앞서 진행될 특별대담프로그램은 주요 감독들과 배우들이 참가해 필리핀 영화 10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운 세기를 논의하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을 위해 특별 제작한 필리핀영화 100주년 특별책자도 기간 중 공개한다. 

 

■부산 찾는 게스트 

영화제의 매력은 게스트와의 만남. 해마다 어떤 게스트가 BIFF를 찾을 것인가는 영화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올해는 눈에 띄는 거장들의 방문은 예년보다 줄었지만, BIFF와 함께 성장한 감독 배우들과 아시아 영화계에서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실력파 신예 감독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비프가 사랑하는 차이밍량(말레이시아) 감독은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신작 ‘너의 얼굴’을 들고 부산을 찾는다. 뉴 커런츠 섹션에 초청된 ‘골드 러너’(이란) 아슬라니 감독, ‘내 아버지들의 집’의 수바 시바쿠마란(스리랑카), ‘붉은 남근’의 타쉬 겔트쉔(부탄), ‘사라지는 날들’의 주신(중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아사코 Ⅰ&Ⅱ’ 주연 카라타 에리카·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레드카펫 참석을 알렸다. 국내 게스트로는 ‘변산’의 이준익 감독과 장률 감독, 김윤석 주지훈 배우 등이 야외무대를 밝혀줄 예정이다. 게스트 명단은 영화제가 끝날 때까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게 정설이다. 올 비프에도 국내 게스트 명단은 아직까지 유동적이다. 깜짝 등장으로 영화팬을 놀라게 할 스타들이 있을지 기다리는 것도 비프를 즐기는 재미다.

 

④ 지난해 오픈토크.
⑤⑥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남길·한지민. 

④ 지난해 오픈토크.

⑤⑥ 개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김남길·한지민.

 

■다양한 관객 참여 행사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해운대해수욕장 비프 빌리지에서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 인사는 비프만의 매력이다. 올해는 모두 스물두 차례의 야외무대 인사가 열린다.

첫 인사는 10월 5일 낮 12시 30분 시작한다. ‘막다른 골목의 추억’의 최헌영 감독, 최수영 동현배 배누리 이정민 배우, 일본의 타나카 스케 배우가 참석한다. 같은 날 ‘마녀’, ‘꼭두 이야기’, ‘아일랜드’, ‘군산:거위를 노래하다’ 야외무대행사가 열린다. 10월 6일은 야외무대인사가 11차례 열린다. ‘아사코 Ⅰ&Ⅱ’ 주연배우인 히가시데 마사히로 · 카라타 에리카 · 와타나베 다이치, ‘공작’의 윤종빈 감독, 한재덕 제작자, 이성민 배우가 참석한다. 이밖에 말레이시아 영화 ‘행복도시’의 호위당 감독, 리홍치·잭 카오·당닝 배우,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과 배우 한지민 김시아 이희준이 인사할 예정이다. 

10월 7일은 한국 영화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준비된다. ‘속물들’의 신아기 이상철 감독을 비롯해 ‘늦여름’ 조성규 감독, ‘돌멩이’ 김정식 감독과 배우, ‘풀잎들’에나온 김새벽 신석호 공민정 배우가 무대에 오른다. 10월 9일은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과 ‘뉴 커런츠’ 부문의 배우들이 관객에게 자신의 영화를 알리고 인사를 나누게 된다.

거장의 영화 세계를 전해 듣는 ‘마스터 클래스:나의 인생, 나의 영화’는 두 차례 열린다. 장률 감독(대한민국)은 10월 8일 오후 7시, 원화평 감독(홍콩)은 10월 12일 오후 7시. 장소는 영상산업센터 컨퍼런스홀.

감독 배우와 함께 영화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오픈 토크’는 세 차례 열린다. 개막작 ‘뷰티풀 데이즈’ 오픈토크는 윤재호 감독, 이나영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배우가 참석한다. 10월 5일 오후 1시, 10월 6일 오후 3시 ‘버닝’ 오픈 토크에는 유아인 전송서 배우가 참석한다. 10월 7일 오후 3시 ‘허스토리’ 오픈토크에는 민규동 감독, 김희애 김해숙 문숙 예수정 김선영 배우가 참석한다. 장소는 모두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다.

영화보다 더 흥미로운 영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아주담담’도 놓치기 아까운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세 차례 열린다. ‘미래의 미라이’를 주제로 호소다 마모루 감독(일본)과 신지혜 아나운서가 10월 6일 오후 1시 이야기를 나눈다. 이어 ‘시선, 전쟁이 낳은 비극을 바라보다’가 10월 7일 오후 2시 열린다. 한국의 이길보라 감독과 미키 데자키 감독(미국)이 참석한다. 변영주 감독이 모더레이터를 맡는다. 마지막 ‘아주담담’은 10월 7일 오후 4시 30분 열린다. 한·중·일 애니메이션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국 일본 중국의 애니메이션 감독 4인이 이야기를 나눈다. 안재훈 장형윤(이상 한국) 마시하이(중국) 시미즈 요시히로(일본)가 참석한다. 장소는 영화의전당 비프힐 1층 아주담담 라운지.

단편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전망할 수 있는 ‘짧은 영화, 긴 수다’도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VR 시네마 인 부산’

지난해에 이어 VR 체험관을 통해 가상현실(Virtual Reality·VR)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VR 시네마 in BIFF’가 눈길을 끈다.

부산국제영화제와 국내 VR 산업을 이끌어가는 ㈜바른손이 2017년 공동 주최로 시작한 ‘VR 시네마 in BIFF ‘는 관객 대상 상영 프로그램인 ‘VR 씨어터’와 영화 창작자 및 산업 종사자들을 위한 ‘VR 컨퍼런스’가 열린다. 이 중 모든 관객이 참여할 수 있는 ‘VR 씨어터’는 올해 베니스 영화제 베스트 VR 경험상을 수상한 채수응 감독의 ‘버디 VR’을 비롯해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인터랙티브 타이틀에 이르는 전 세계 40편의 화제작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극장용 영화 제작을 해온 작가들의 작품과 게임 등 다른 콘텐츠 형식을 접목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VR 시네마 인 부산’ 상영작  채수응 감독 ‘버디 VR’. 

⑦ ‘VR 시네마 인 부산’ 상영작  채수응 감독 ‘버디 VR’. 

 

■BIFF 커뮤니티 주요 프로그램

 

BIFF 커뮤니티 주요 프로그램
구분 상영 프로그램 비고
액티비티 시어터
(부산영화체험박물관)
‧ 영화 보며 노래하고 춤추는 ‘쇼타임’ ‧ 관객 인터렉티브 프로그램
‧ 아이도 엄마도 행복한 ‘비키랑 키즈랑’ ‧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 심야극장의 은밀한 매력 ‘취생몽사’ ‧ 센세이션 문제작 3편
시네필 라운드
(부산영화체험박물관)
‧ 코멘터리 픽쳐 쇼 ‘마스터 톡’ ‧ 이명세·윤종빈·변영주 감독
‧ 한국영화의 미래 ‘대학독립만세’ ‧ 대학영화, 청년영화
커뮤니티 시네마
(한성1918 등)
‧ 지역의 주요 15개 문화 커뮤니티 초청
‧ 교육체험·문화운동 프로그램 개발, 홍보
‧ 집단지성형 콘텐츠 플랫폼
‧ 전국 시민사회 소모임 발굴
해피 투게더!
(한성1918 등)
‧ 활동가 워크숍 ‘어크로스 더 시네마’
‧ 어린이 영화제작 체험 ‘시네마 스포츠’
‧ 40계단 광장포차 ‘시네객잔’
‧ EDM파티 「옥상 날다」, 옥상캠프 ‘커뮤니티 BIFF 스테이’
‧ 관객라운지, 지역탐방, 공연, 전시(마켓) 등
‧ 전국 영화 활동가 교류
‧ 지역 기관·기업 상생협력
‧ 노하우 공유, 재능 발굴
‧ 청춘을 위한 숙박·무박행사
‧ 문화향유, 열린 축제

 

김영주 기사 입력 2018-10-02 다이내믹부산 제1844호
자료출처 : 함께 나누고 싶은 '부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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