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원아시아페스티벌(Busan One Asia Festival, 이하 BOF)은 초특급 한류스타들이 펼치는 K-팝 공연뿐만 아니라 사상최대 한류축제라는 규모에 어울리게 팬 미팅과 문화공연,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도 풍성하다. 
 

오는 8∼9일 해운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TV로만 봐왔던 K-POP 스타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한류스타 팬 미팅'이 마련돼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은 국내외 한류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제국의 아이들'의 유닛 '제아J'를 시작으로 섹시 모델돌 '나인뮤지스'가 같은 날 오후 7시, '아이오아이'가 9일 오후 2시에 각각 팬들과 만난다. 한류의 중심에 선 초특급 스타의 단독 팬 미팅도 계획돼 있다. 8∼9일 이틀에 걸쳐 부산 오페라크루즈에서 진행될 팬 미팅의 주인공은 극비. 아시아를 넘어 지구촌을 사로잡은 특급 한류스타가 참석할 예정이다.

원아시아페스티벌은 초특급 한류스타들이 펼치는 K-팝 공연뿐만 아니라 한류스타 팬 미팅, 문화공연,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행사도 풍성하다(사진은 '제국의 아이들'의 유닛 '제아J', 나인뮤지스, 아이오아이).  사진제공·원아시아페스티벌조직위원회​

BOF 기간 부산문화회관에서는 문화로 하나 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다양한 기념공연이 펼쳐진다. 한국·중국·일본을 대표하는 클래식 명장들이 출연하는 '원아시아 클래식향연'과 중국 은천(銀川)예술극원의 무용극 '월상하란(月上賀蘭)'이 무대에 오른다. '원아시아 클래식향연'은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감독의 한 명인 스캇 유(Scott Yoo)의 지휘로 부산시립교향악단과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의 중국계 비온 탕 교수(첼로), 2009하노버국제콩쿠르 최연소 우승자인 일본 후미야키 미우라(바이올린), 부산 출신으로 2011ARD국제음악콩쿠르 3위 입상 경력의 김다솔(피아노)의 협주로 한·중·일 삼색의 화려한 화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월상하란'은 실크로드를 배경으로 서역의 무슬림 상인들과 현지 한족의 문화교류 이야기를 화려하고 역동적인 무대를 통해 보여주는 무용극으로 중국이 세계에 자랑하는 작품이다. 중국 무용극으로서는 처음 부산을 찾는다. '원아시아 클래식향연' 12일 오후 7시30분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1만·2만원, 14일 오후 7시30분 중극장 1만원. '월상하란' 15∼16일 오후 5시 5천·1만원.

BOF 기간 내내 도시철도 부산대역과 광안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사상명품가로공원 등 4곳에서는 '원아시아 플랫폼'이 펼쳐진다. '원아시아 플랫폼'은 지역 뮤지션의 버스킹 공연, SBS 런닝맨 게임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부산대역과 광안리, 사상명품가로공원 등 3곳의 플랫폼에서는 릴레이 공연을 진행하며, 렛츠런파크는 주말에만 열린다. 플랫폼을 찾은 시민과 관광객은 버스킹 공연과 함께 국내와 아시아 각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SBS방송국의 대표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에 나왔던 '지압판 위에서 바지입기', '오리발신고 줄넘기하기', '헤드 스쿼시'(본인이 테니스공을 튕겨서 머리 위 바구니 안에 넣는 게임) 같은 게임을 실제로 즐겨볼 수 있다.
 

런닝맨 게임체험은 부산대역과 광안리, 사상명품가로공원 플랫폼에선 오후 3∼4시와 오후 5∼6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플랫폼에선 오후 1∼2시와 오후 4∼5시 각각 진행한다. 게임은 무료이며, 현장대기 후 순서대로 체험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BOF 홈페이지(bof.or.kr)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BOF 기간인 7∼9일 아시아드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에서는 '2016 아시아송페스티벌'이 열려 한류축제의 흥겨움을 더한다. 9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릴 본 행사에는 한국 대표로 엑소, 트와이스, AOMG 사이먼 도미닉, 마마무, 세븐틴, NCT127, NCT Dream 등이 출연하고, 싱가포르(Gentle Bones), 중국(Sean Li), 베트남(Noo Phuoc Thinh)을 대표하는 가수들도 무대에 오른다.
 

※ 행사 일정은 주최 측 사정에 따라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