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기말시험 준비로 바쁜 12월이다. 그러나 대학생들이라면 12월 17일까지 '2019년 1학기 국가장학금' 신청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국가장학금은 학생들이 학자금 걱정없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신청대상은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소득 8분위 이하 대학생 중 직전 학기 12학점 이상 이수, 80점 이상을 취득한(기초·차상위는 70점 이상) 재학생·신입생·편입생·재입학생·복학생 등이다. 

아직 대학이 확정되지 않은 고3이나 재수생 등 대학입학 예정자도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재학생은 1차 기간 내 신청이 원칙이므로 이 기간을 놓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원금은 학기별 최대 260만∼33만7천500원이다. 소득 분위는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kosaf.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의 경우 다자녀 국가장학금을 신청하면 더 유리하다. 신청대상은 1988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다자녀 대학생 중 소득 8분위 이하이며 성적기준을 만족하는 경우다. 지원금은 학기별 최대 260만~225만 원이다.

부산에서 고교를 졸업하고 비수도권 지역인재장학금 참여대학에 진학하는 소득 8분위 이하 대학생은 지역인재장학금을 노려볼 수 있다. 선발되면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지역인재장학금 수혜 횟수는 4년제 기준 8회로 제한한다. 

2019학년 지역인재장학금 참여대학 여부는 소속 대학으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장학금, 다자녀장학금, 지역인재장학금은 12월 17일 오후 6시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장학금은 소득·성적 등을 심사해 소득구간에 따라 차등 지원한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참고. (1599-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