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사)부산건축제는 6월 30일과 7월 14일 진행하는 도시건축시민투어 참가자를 모집한다. 

도시건축시민투어는 부산 건축물을 돌아보며 도시와 건축의 소통관계를 건축전문가와 건축문화해설사의 해설로 들어보는 탐방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해 매년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 건축투어는 8가지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가덕도 근대건축투어(가덕도등대~외양포마을) △해양 건축투어(국립해양박물관~흰여울마을) △시간이 멈춘 곳 매축지(안용복기념관~매축지마을) △건축제의 중심에서ⅠⅡⅢ(부산건축주간 전시투어) △영화의 도시 부산(영화의 전당~부산영화체험박물관) △2018 부산다운건축상수상작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먼저 6월 30일에 진행되는 ‘가덕도 근대건축투어’는 30명을 모집한다. 오전 9시 30분 부산시청을 출발해 대항새바지 인공동굴을 둘러본 후 점심식사를 한다. 이어서 외양포마을. 가덕도등대를 둘러보고 오후 4시30분 부산시청에서 해산한다. 가덕도는 일제시대 군사시설인 포대진지등 군용 건물 32개 동과 일본군 헌병대가 사용했다고 하는 우물 등 부산에서 일제강점기의 흔적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곳이다.

7월 14일에 진행되는 건축투어는 ’영도 해양건축투어‘을 주제로 진행되고 참가자 35명을 모집한다. 오전 10시 △부산역 앞을 출발해 영도대교 도개 모습과 부산대교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인 영도웰컴센터와 외관이 유선형의 선박형태를 띈 해양교육체험공간인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한다. 이어서 점심식사 후 어촌마을에 예술을 입혀 문화마을로 탈바꿈한 흰여울마을 둘러본 후 오후 4시 부산역에서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점심 식사·해설·차량 등을 포함해 1인당 1만5천 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6월 21일까지 부산건축제 홈페이지(www.biacf.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향후  도시건축시민투어 모집 일정 및 상세한 내용은 부산건축제로 문의. (051-744-77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