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직장·가사·학교·학원…, 각기 바쁜 생활로 평소 얼굴 마주하기도 힘들었던 그 이름 '가족'.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부산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은 6월 30일과 7월 1일 이틀 동안 '청소년 가족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참가 대상은 초·중등 학생이 포함된 가족. 캠프에서는 도예체험·천문관측·부모소양교육·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비는 1인당 2만5천 원. 6월 22일까지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www.busan.go.kr/youth)에서 신청하면 된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에서 가족야영캠프를 즐기는 시민들. 

꽉 짜인 프로그램보다 가족과 푸른 숲을 즐기는 여유로운 시간을 원한다면 금련산청소년수련원의 '1박 2일 가족야영캠프'를 추천한다. 참가대상은 9~24세 청소년이 포함된 가족. 운영 기간은 10월까지 매주 금·토요일이며, 여름방학 기간인 7월 24일부터 8월 5일까지는 화~토요일로 확대 운영한다. 텐트·침낭·매트·코펠 등 야영물품을 제공한다. 참가비는 가족 당 5만 원이다. 매달 20일 무렵(상세 일정은 홈페이지 참고) 다음 달 참가자를 모집한다. 금련산청소년수련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051-610-3215)

주말 잠깐 시간을 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부산산림교육센터는 12월까지 매주 주말 가족숲체험 '마음으로 소통하는 숲'을 개설했다. 체험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정오. 숲 향기 맡기, 좋아하는 나무 안아보기 등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 부산시통합예약 홈페이지(reserve.busan.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051-532-1900)  

사하구는 8월까지 다대포생태체험학습장에서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가족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간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정오. 갯벌 생물 관찰, 증강현실을 이용한 생태교육 등을 진행한다. 참가비는 무료. 현장에서 바로 접수하고 참가하면 된다. (051-220-43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