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보이는 북항 야영장 할인
샤워실·온천족욕장 등 갖춰 … 2월까지 이용료 5천 원
- 내용
북항 재개발지역에 지난해 12월 문을 연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이 2월 말까지 이용료를 대폭 감면한다.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인근에 들어선 이 야영장은 개장 이후 주말마다 빈 자리를 구하기 힘들 정도로 캠핑족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새해를 맞아 1∼2월 두 달간 야영장 이용료를 감면해 주차비 5천 원만 받는다. 본래 1박 2일 이용료는 주차료 포함 2만 원이다.
BPA는 2월 이후에도 기초생활보호 대상자와 장애인, 독립유공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게 이용료를 감면해주고, 중·동구에 사는 지역주민에게도 30% 할인 혜택을 연중 내내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오는 3월부터는 텐트 등 캠핑용품 일체를 갖춰 취약계층이나 한부모가정 등이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도 운영할 계획이다.
BPA는 화재와 텐트 내 질식사고 등에 대비해 연기 감지기와 일산화탄소 감지기 등을 무료 대여해 준다. 바비큐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불판과 렌턴 같은 장비도 빌려준다.
캠핑장은 8천894㎡의 부지에 24개 텐트 사이트와 잔디밭, 미니 도서관, 샤워실, 취사장, 화장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관리사무실에서 공을 빌려 잔디밭에서 족구나 축구를 할 수 있고, 지하 950m에서 끌어올린 해수온천 족욕장도 있다.
캠핑장은 매주 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휴일 오후 2시부터 다음날 낮 12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약과 이용은 BPA 홈페이지(busanpa.com)나 전화(051-400-1205)로 문의하면 된다.
▲북항에 문을 연 ‘바다가 보이는 부산항 힐링 야영장’이 2월 말까지 이용료를 5천 원으로 대폭 감면한다(사진은 야영장 모습).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8-01-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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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12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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