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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11호 시민생활

1011번 버스 타고 부산 다리 나들이

나도 한마디

내용

‘다이내믹부산’에 소개된 가덕도 대구축제를 읽고 나들이 겸 가덕도를 다녀왔다. 생대구가 수족관이 아닌 큰 고무 대야에 가득가득 들어 있었는데 꼬리를 파닥거릴 때마다 사방팔방으로 물이 튕겨 나왔다. 비록 축제기간은 지났지만, 생물이라 싱싱함을 말할 것도 없었다. 담백하고 깔끔한 대구탕은 임금님 진상품임을 실감케 했다.

 

착한 가격에 맛있게 먹고 돌아 오려는데 누군가 1011번 버스를 타면 부산의 다리를 다 지나간다고 말했다. 일행 모두가 "타 보자"며 입을 모았다.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탈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아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렸다. 

 

이십여 분을 기다려 버스를 타니 하늘과 바다를 가로질러 달리는 을숙도대교, 송도 앞바다의 케이블카가 그림처럼 펼쳐졌다. 남항대교, 북항대교 위에서는 눈높이로 보이는 능선을 따라 촘촘히 들어선 집과 삐죽삐죽 솟아오른 아파트가 보였다. 호수 같은 광안리 해변이 내려다보이는 광안대교를 지날 때는 그야말로 환상적이었다. 저렴한 가격에 가덕도 대구를 맛보고 부산의 다리 풍경도 즐겼다. 입과 눈이 제대로 누린 것이다.

 

박무진(수영구 수영로)
▲박무진(수영구 수영로)  

작성자
박무진(수영구 수영로)
작성일자
2018-01-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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