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사포 ‘다릿돌전망대’ 17일 개장
바다 위 20m 높이 72.5m 돌출 ‘아찔’…8월엔 오전 9시~오후 8시 개방
- 내용
부산 해운대 청사포에 새로 들어선 ‘다릿돌전망대’가 8월 17일 개장한다.
해운대구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준공식을 갖고 시민‧관광객들에게 개방한다.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2016년 8월 공사를 시작, 사업비 43억원으로 1년 만인 지난 7월 말 완공됐다. 이후 안전 확인, 이용자 불편사항 점검 등 개장 준비를 해왔다.
이 전망대는 해운대 미포에서 출발해 송정까지 이어지는 옛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중간 쯤에 자리하고 있다. 해수면으로부터 20m 높이에 72.5m 길이로 바다를 향해 쭉 뻗어있으며, 폭은 3~11.5m다.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바닥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 바로 앞에서부터 해상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5개의 암초인 다릿돌을 바라보며 청사포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일출, 낙조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시티투어 이용객들은 청사포에 하차하면 되고, 도시철도 이용객은 장산역 7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2번으로 갈아타고 청사포 종점에서 내려 송정 방향으로 400m쯤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승용차로 방문할 때는 청사포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
입장료는 없으며 연중무휴로 오전 9시~오후 6시, 하절기인 6~8월은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해운대구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가 새로운 명소로 관광객과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 청사포에 새로 들어선 ‘다릿돌전망대’가 8월 17일 개장한다(사진은 개장을 앞둔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전경).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7-08-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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