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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1903호 경제

QR찍고, 금액 입력, 결제 끝! 제로페이 써보니

내용


지갑에 현금을 거의 들고 다니지 않는 시대다. 신용·체크카드의 정착으로 지갑은 얇아졌다. 앞으론 지갑마저 없어질 추세다.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모바일 카드 등 새로운 시스템이 도입됐지만 카드사를 통한 결제 방식은 여전히 2~3% 상당의 수수료를 판매자에게 부과하고 있다. 이런 수수료를 줄여, 영세자영업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나온 시스템이 '제로페이'다. 

 

구매자 통장서 바로 출금
계좌번호·수수료 필요 없어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부산형 제로페이'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제로페이'란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을 계좌이체해 주는 것을 간편화 한 것이다. 제로(0)란 이 과정에서 이체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붙은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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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영세자영업자의 수수료 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사진은 부산시청 인근 카페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부산시청 인근의 한 빵집에서 제로페이를 직접 사용해 봤다. 빵 한 개와 커피 한 잔을 주문하고, 결제를 진행했다.
네이버 앱을 켜고, 오른쪽 상단에 보이는 'QR결제'를 클릭, 비밀번호를 눌렀다. 화면 아래에 뜨는 QR코드 리더기로 매장의 QR코드를 찍자, 결제금액을 입력하는 창이 떴다. '4천 원'을 입력하고 '결제하기'를 누르자, 직원의 스마트폰으로 '입금완료' 알림이 왔다. 문장으로 설명하니 긴 것 같지만, 실제 결제까지는 10초가 채 걸리지 않았다.  

 

제로페이는 은행이 제공하는 금융서비스 앱을 이용하면 된다. 부산은행의 썸뱅크, 농협의 'NH 앱캐시', 국민은행의 '리브(LiiV)' 등 20개 앱과 네이버페이 등 9개의 핀테크앱 등이다.  

 

사용자 혜택은?
소득공제·페이백

 

판매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도 혜택이 있다.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결제를 하면 연말정산 때 소득공제 4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15%), 체크카드(30%)보다 혜택이 크다.
각 서비스 마다 캐시백·현금성 포인트 등 혜택도 있다. 네이버페이(신규가입자)와 페이코는 첫 결제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1천 포인트를, 케이뱅크는 5천 원의 캐시백을 지급한다. 부산은행은 썸뱅크를 통해 사용액의 5%(최대 1만 원까지)를 캐쉬백으로 돌려준다. 

 

제로페이 서비스는 계속해서 진화중이다. 4월부터는 신용카드 결제시스템인 '포스기'를 통한 결제도 가능해진다. 포스기 결제가 가능해지면 앱을 통해 금액을 입력할 필요도 없어진다. 사용범위도 계속해서 늘어난다. 씨유, 지에스25, 이마트24, 미니스톱, 세븐일레븐, 씨스페이스 등 올 4월부터 전국의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통해 스마트폰 만으로 결제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제로페이 가맹점 신청, 서비스 이용 및 혜택 확인은 제로페이 홈페이지(www.zeropa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9-03-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190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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