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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51호 경제

첨단 시설에 싼 임대료 ‘신발센터’ 문 열었다

사상 감전동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준공
소재·완제품·디자인·유통·연구 원스톱 제공
전 공정 집적화 … 기업·경쟁력 시너지 강화

내용

신발 부품 소재부터 완제품, 디자인, 유통, 연구까지 신발 제조 공정을 한자리에 모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가 지난 11월 15일 준공,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가 지역 신발산업의 경쟁력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건립했다. 2016년 6월 착공한 지 2년 5개월 만이다.

 

신발 소재 개발부터 유통까지 관련 기업이 한곳에 모인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가 지난 11월 15일 사상구 감전동 스마트시티에 들어섰다(사진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전경). 

▲신발 소재 개발부터 유통까지 관련 기업이 한곳에 모인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가 지난 11월 15일 사상구 감전동 스마트시티에 들어섰다(사진은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 전경). 

 

사상구 스마트시티(감전동) 내에 들어선 신발허브센터는 총면적 2만519㎡에 지상 6층의 임대공장과 지상 3층의 지원시설 등 2개 동으로 이뤄졌다. 신발허브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주변 시세보다 20% 가량 저렴한 임대료.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는 입주 희망업체 17개사를 모집해 임대 면적 기준 70%의 입주사를 확보했다. 앞으로 입주 업체를 추가 모집해 모두 50개의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 기업들은 맞춤형 설비와 인테리어를 끝내고 2019년 1월부터 입주하게 된다. 신발허브센터 지원동은 입주기업의 편의시설과 전시공간, 창업보육시설 등으로 꾸며진다. 지원동 3층에는 270명이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체력단련실이 있다. 

 

신발허브센터는 신발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 융복합 지원의 거점 역할을 담당한다. 부산시는 한국신발피혁연구원과 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의 전문가를 파견해 연구개발(R&D)을 지원해 지역 신발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신발진흥센터 관계자는 "하나의 공장 건물에 신발산업 관련 시설이 모두 입주해 상호 발전하는 클러스터를 형성해 앞으로 역외기업 유치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기업 유치도 이뤄지고 있다. 지금까지 5개 역외 기업이 입주 계약을 마쳤다. 

 

박기식 부산경제진흥원장은 "신발허브센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첨단 신발과 관련된 모든 공정과 연구기술 등 지원 기능을 집적화 하는 등 새로운 도심형 산업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부산 신발산업의 옛 명성을 명품 생산 기술력으로 되살려 지역 경제 거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11-2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5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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