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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5호 경제

‘의료 한류’ 부산이 주인공! 지역병원, 해외시장 개척 러시

부산대병원 등 13곳 러시아·몽골·카자흐스탄 등 진출
부산시 2022년까지 25곳으로 확대 … 홍보비 등 지원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 … 의료관광·산업 활력 기대

내용

부산의 의료산업이 해외로 진출한다. 최근 한국의 높은 의료수준과 의료관광 등이 해외로 알려지면서 의료 분야의 '한류'가 일고 있는 것. 

 

실제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환자는 적지 않다. 부산광역시가 조사한 '부산지역 외국인환자 유치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부산을 찾은 외국인환자는 1만3천555명이었다. 총 진료 수입은 205억 원. 외국인환자 한명이 쓴 평균 진료비는 151만 원이었다. 

 

부산의 의료서비스가 러시아·몽골 등 해외로 진출한다(사진은 지난 8월 31일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의료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부산의 의료서비스가 러시아·몽골 등 해외로 진출한다(사진은 지난 8월 31일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의료서비스를 체험하는 모습). 

 

외국인환자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부산지역 의료기관이 환자 유치에 머무르지 않고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10월 4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립의과대학 제1부속병원에서 '부산대학교병원 카자흐스탄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부산대병원의 카자흐스탄 알마티 원격진료센터 개소는 라인업치과의원(몽골 국립치과병원), 고신대병원(몽골 법무내무경찰병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러시아 연해주암센터)에 이어 올해 4번째다. 부산지역 병원들은 2015년 고신대병원을 시작으로 2016년 4곳, 2017년 4곳, 2018년 4곳 등 꾸준히 해외로 진출하고 있다.

 

이번 센터 개소는 2018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 특화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에 부산시가 '종양치료 브랜드화로 의료관광 허브도시 조성사업'으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따른 사업이다. 

 

몽골, 러시아, 카자흐스탄 주요 도시에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한 원격 진료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부산과 각 도시의 의료기관 간 원격진료 및 의료기술 교류는 물론이고, 해외의사의 국내연수, 나눔의료 등 의료교류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시는 2022년까지 해외진출 병원이 13곳에서 25곳으로 늘리기 위해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의료관광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8월 31일~9월 1일 벡스코에서 10개국 100개 사가 참여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을 개최해 부산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의료관광 등을 해외에 소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중국·러시아·몽골 등 10개국 바이어 82명이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10-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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