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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3호 경제

“위기의 조선업, 저금리 대출로 수혈해야”

부산시, 정부에 특별대출 건의 … 수출기업 신용보증료·수출보험료 지원 나서

내용

부산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조선·해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광역시가 팔을 걷어붙였다. 부산시는 '조선해양기자재 제작금융 특별대출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수출기업의 신용보증과 보험료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지난 9월 9일 울산시·경남도·전라남·북도와 함께 대정부 공동 건의문을 발표했다. 부산시가 정부에 건의한 특별대출 지원 프로그램은 조선해양기자재 업체가 수주계약을 근거로 국책은행에서 특별히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아 원활하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자금을 빌리기 위해 신용보증기관(신용보증재단·기술보증재단)으로부터 보증서를 쉽게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부산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조선·해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가 팔을 걷어붙였다(사진은 지난해 10월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모습). 

▲부산의 주요 산업 중 하나인 '조선·해양'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부산시가 팔을 걷어붙였다(사진은 지난해 10월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조선 및 해양산업전' 모습). 

 

최근 조선산업 수주량(2017년 말~2018년 초)이 증가하고 있지만 조선해양기자재 업체까지 영향이 오는 것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즈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통의 기자재업계가 납품계약을 맺고 납품 이후 대금결제까지 1년여 이상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기자재업체가 먼저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급증하기 때문에 이들 기업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금융 특별지원이 절실하다. 

 

부산시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지난 8월부터 자동차부품·조선기자재 분야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실시하고 있던 '수출신용보증 보증료' 지원금을 늘리고 '수출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업을 확대했다. 

 

수출신용보증은 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받을 때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수출신용보증서를 발급해줘 신용도를 높이고 더 많은 대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부산시는 위기업종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신용보증서 발급 비용의 70%, 500만 원 한도에서 지원하던 것을 90%, 1천만 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수입업자의 계약파기, 파산, 대금지급 지연으로 발생하는 손실을 무역보험공사가 보상하는 '중소기업 수출보험료' 지원사업의 지원 대상도 전년도 수출실적 2천만 달러 이하 중소기업에서 위기업종 기업에 한해 수출실적 5천만 달러 이하로 확대한다. 

 

수출신용보증과 수출보험료 지원 신청은 한국무역보험공사 부산지사(☎051-245-6408)로 문의하면 된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9-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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