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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42호 경제

창업초기 소상공인, 1%대 저금리 특례자금 지원

부산시 종합 지원대책 발표 … 수수료 부담 없는 부산형 제로페이·상권 활성화 등 담아

내용

내년부터 부산에서 창업한 지 3년이 지나지 않은 창업 초기 소상공인들은 1%대의 초저금리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9월 11일 내수경기 부진과 인건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소상공인 종합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지원대책은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금 지원 방안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환경 조성 △카드수수료 없는 부산형 제로페이 도입 △관광객 유입 등 상권 활성화 방안 등을 담고 있다.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금과 환경지원, 부산형 제로페이 등의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종합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사진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창업박람회 모습).  사진제공·부산창업박람회 

▲부산시가 지역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자금과 환경지원, 부산형 제로페이 등의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종합 지원대책'을 발표했다(사진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창업박람회 모습). 사진제공·부산창업박람회 

 

소상공인 특별자금은 올해 2천억 원에서 4천억 원으로 확대된다. 폐업률이 높은 창업 3년 미만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1%대 초저금리 특례대출을 1년간 지원한다. 소상공인 폐업에 대비해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도 월 2만 원씩 지원해 모두 3천300여 개 업소를 돕는다.

 

부산시는 정부와 함께 새로운 결제 시스템 '부산형 제로페이'를 도입하기로 했다. 올 연말 도입 예정인 부산형 제로페이는 카드가 아닌 스마트폰 결제앱을 통해 거래하는 방식으로 수수료가 들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이용자가 QR코드를 찍으면 소비자 계좌에서 판매자 계좌로 돈이 이체되는 직거래 시스템이다. 부산형 제로페이는 교통카드 기능을 더할 예정이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할인혜택을 주는 등 혜택을 제공해 이용률을 높일 계획이다. 

 

부산시는 유망 업종과 골목을 특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키우고 100년을 이어가는 브랜드 장인도 육성한다. 디자인 개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게 로고와 포장 디자인 등을 지원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방안도 추진한다. 

 

영세 소상공인과 혁신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는 성장 단계별로 전문가를 투입해 메뉴개발 등을 돕는다. 많은 식당에 설치된 불편한 좌식형 테이블을 입식형으로 바꾸는 사업도 할 계획이다.

 

국제시장·자갈치시장·구포시장 등 지역 대표시장을 특성화 시장으로 키우고 시설을 현대화해 내·외국인이 즐겨 찾는 문화관광명소로 육성한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주차장 확보율을 현재 56%에서 2022년까지 65%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영세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걱정 없이 영업할 수 있도록 장기안심상가를 확대하고, 상가 임대차 분쟁조정위원회와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관의 구내식당 의무 휴일을 확대하고, 전통시장 및 상가밀집지역에 식사 시간과 야간 주장차 가능지역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9-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4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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