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채용난이요? 중소기업은 일할 사람이 없습니다.” 중소기업 인사 담당자의 말이다. 일할 사람과 인력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는 일자리미스매치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이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부산이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 해양수산취업박람회 9월 6일

해양수산분야에 취업하고 싶은 구직자를 위한 '해양수산취업박람회'가 오는 9월 6일 부산국제여객터미널 5층 이벤트 홀에서 열린다. 부산광역시와 해양수산부·부산항만공사·부산테크노파크 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일자리의 바다'를 주제로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등 공공기관, 에이블이엔씨·아이윌 등 모두 31개 기업이 채용을 진행한다. 이날 행사에는 해양수산 창업경진대회 발표, 기업별 채용설명회, 해양수산 골든벨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참가신청은 박람회 홈페이지(www.oceanjob.or.kr)로 하면 된다. 

■ 중·연제·사상구 취업박람회 

부산의 3개 구도 구직자와 지역기업을 연결하는 취업박람회를 연다. 중구는 오는 9월 7일 오후 2시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원도심 구인·구직자를 위한 '2018 중구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날 박람회는 25여 개의 기업이 참여해 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대상은 경력단절 여성 및 조기퇴직으로 실직한 중장년층과 고령자 등 취업취약계층이다. 건강 체크와 올바른 건강관리 방법을 알려주는 '건강헬스코너'와 이력서 작성 컨설팅, 직업상담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연제구는 오는 9월 10일 국민체육센터 2층 체육관에서 '연제구 취업박람회'를 연다. 서류전형부터 면접까지 진행하는 '직접 채용'에 20개 기업, 서류전형만 진행하는 '간접 채용'에 80개 기업이 참가한다. 

사상구는 오는 9월 18일 애플아울렛 인근 명품가로공원에서 '사상구희망플러스채용박람회'를 연다. 사상구 채용박람회에는 25개 기업이 직접 채용을 진행하고, 35개 이상 기업이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각 구가 진행하는 취업박람회는 사전신청 없이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챙겨 가면 현장에서 면접을 받을 수 있다. 

※문의 : 중구 일자리지원센터(051-600-4519), 연제구 일자리종합정보센터(051-665-4347), 사상구 일자리플러스센터(051-310-5190)

■ 60+ 시니어 일자리한마당 9월 19~20일

60세 이상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박람회도 열린다. 부산시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주최하는 '2018 60+ 시니어일자리한마당'이 오는 9월 19~20일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구직자 1만5천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200개 기업이 참가하는 채용부스와 실버용품 전시·체험부스, 사회적 기업과 시니어 고용우수기업 홍보부스 등으로 꾸며진다. △노인일자리 시상식 △시니어밴드 공연 △신중년 인생3모작 강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채용면접은 당일 현장에서 이력서를 제출하면 받을 수 있다.

※문의 : 부산시 장노년일자리지원센터(051-864-6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