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하구서 생산한 김, 해외로!
부경대·수협, 김 스낵 ‘김사부’ 등 개발 … 중국·러시아 등 해외 판로 개척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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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에서 생산되는 '김'이 부산의 새로운 특산물로 떠오르고 있다. 바다와 강이 만나는 하구에서 생산하는 '낙동김'은 다른 김보다 색이 검고 고소하며 윤기가 많이 흐르는 것이 특징이다. 맛과 품질을 인정받아 주로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다.
부산을 대표하는 '낙동김'이 국내와 일본뿐 아니라 중국·러시아 등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섰다. 부경대 영남씨그랜트센터는 최근 부산시 수산업협동조합과 함께 해양수산부 연구과제에 참여해 낙동김 가공제품 개발에 나섰다. 그 결과, 지난 8월 5일 낙동김 가공제품 독자 상표를 출원하고, 과자제품 2종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낙동김 브랜드는 '낙동김사부'와 '김사부' 등 2가지. 낙동김을 이용한 과자 '낙동스낵 김사부〈사진〉'도 개발했다. 이 과자는 '현미김스낵', '아몬드김스낵' 등 2가지 맛이 있다. 센터와 부산시 수협은 이 제품을 낙동김 주력상품으로 내세워 국내 판매는 물론 러시아, 중국 등의 해외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중이다.
한편, 센터가 낙동김을 정밀 분석한 결과 다른 김과 비교해 높은 영양성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일반 김과 비교해 단백질 함량은 36.5%, 항산화 성분인 페놀화합물은 33.3%, 피로해소에 좋은 타우린은 21.7%, 면역기능 향상을 돕는 아연은 30.6%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낙동김과 과자는 부산시 수협 수산물특화사업팀(051-257-9397)이 판매하고 있다. 인터넷쇼핑몰 '수협 쇼핑(www.shshopping.co.kr)'에서도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8-08-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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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3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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