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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35호 경제

부산기업, 떠오르는 시장 인도 잡는다

5월 기준 인도 수출액 작년보다 28.1% 증가
태웅, 300억 원 이상 수출 전망…지사 확대

내용

부산지역 기업들이 새로 떠오르는 신흥시장인 인도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부산상공회의소도 마케팅, 현지 기업과의 수출상담회 등 지역 기업의 인도 진출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인도는 '넥스트 차이나'로 불리며 고속 성장 중이다. 인도는 2016년 세계 경제 부진 속에서도 13억 인구의 내수시장 등을 바탕으로 7% 이상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달 세계은행(WB)이 내놓은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에 따르면 인도는 7.3%로 중국(6.5%)보다도 앞섰다. 

 

부산 기업들이 새로 떠오르는 시장인 인도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2016년 열린 인도뭄바이수출상담회 모습). 

▲부산 기업들이 새로 떠오르는 시장인 인도로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2016년 열린 인도뭄바이수출상담회 모습). 

 

부산지역 기업의 인도 수출도 활발하다. 올해 5월 기준 부산기업의 인도 수출액은 3천100만 달러로 지난해 5월(2천500만 달러)과 비교해 28.1% 급증했다. 올 1~ 5월 수출액은 1억3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3%나 늘어났다. 

 

부산기업의 인도 진출도 활발하다. 부산의 단조업체인 태웅은 지난 2004년 문을 연 뭄바이 지사 규모를 확대하고, 인프라 구축 확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계획이라고 지난 7월 12일 밝혔다. 태웅은 현재 인도 최대 발전 설비 국영기업인 BHEL 등 100여 곳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인도 수출금액은 150억 원 정도였지만 올해는 300억 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 해운대구의 자동차 및 IT 부품 기업 지맥스도 인도 아난타푸르의 기아차 공장이 완성되면 수출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맥스는 2008년 현대차 협력사로 인도 첸나이에 진출해 지난해 기준 30억 원 정도를 수출했다.

 

부산시와 부산상의도 중국을 대신해 새로운 교역 파트너로 '인도'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 4월 인도의 공업도시인 '푸네(Pune)'시에 자동차부품·기계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가졌다. 부산지역 10개 기업이 참가, 모두 53건, 431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7-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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