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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34호 경제

쑥쑥 크는 아세안 시장, 부산기업이 문 열었다

‘2018 동남아 바이어 초청상담회’ 역대 최대 성과
부산기업 122개·태국 등 7개국 39개사 바이어 참여
계약추진 3천831만5천 달러 … 지난해 대비 22%↑

내용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아세안 10개국이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부산의 아세안지역 수출액은 늘고,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은 최근 연 6~7%의 높은 경제성장을 이루고 있다. 부산지역의 아세안 주요국가 수출은 올해 5월 기준, 지난해보다 베트남이 9.5%↑, 말레이시아 28.4%↑, 미얀마 8.3%↑, 필리핀 5.5%↑ 등을 기록하는 등 상승세다. 

 

부산의 중소기업들이 아세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진은 지난 7월 3일 열린 동남아 바이어 초청상담회 모습). 

▲부산의 중소기업들이 아세안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사진은 지난 7월 3일 열린 '동남아 바이어 초청상담회' 모습). 

 

부산지역 중소기업도 아세안 시장을 적극 두드리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7월 3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2018 동남아 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122개 사가 참가해 성황을 이룬 것. 

 

상담회에는 베트남·인도네시아·태국·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미얀마 등 7개국 바이어 39개 사와 부산기업 122개 사가 참가했다. 미용·뷰티, 주방용품, 식품 등의 소비재 품목과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철강, 기계, 건축, 전기전자 등의 산업재 품목에서 비즈니스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이날 모두 348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이에 따른 계약추진 금액은 3천831만5천5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남아 바이어 초청 상담회보다 22% 늘어난 금액이다. 

 

상담회 현장에서 성사된 계약액도 적지 않았다. 기계공구와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한 업체는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3만 달러어치 수출계약을 한 것을 비롯해 필리핀·베트남 등에 각 3만 달러어치를, 미얀마 5천 달러, 말레이시아 3천 달러, 태국 2천 달러 등의 현장 계약을 했다. 

 

8개사는 현지 대리점 개설을 위해 필리핀(1건), 베트남(5건), 미얀마(2건) 등 총 8건의 대리점 계약 관련 MOU를 체결했다.

 

상담회에 참가한 정태영 엘리온 대표는 "중국에 집중된 해외 시장을 동남아 국가로 확대하는 진출 전략을 검토 중이었는데, 이번 상담회를 통해 현지의 시장 현황과 니즈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최근 출시한 신제품에 대한 동남아 바이어의 반응 확인과 신규바이어 발굴, 현지 네트워크 형성 등으로 향후 1년 내 계약으로 발전할 수 있는 유효상담이 다수 진행됐다"며 반겼다.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부산기업 수출의 40% 이상을 미국·중국·일본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세안 시장 진출을 위한 지역기업 밀착형 마케팅을 지원해 수출을 촉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7-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3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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