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과 베트남의 우수 스타트업이 만나 서로 노하우를 공유한다. 베트남의 창업 초기 혁신 중소기업들이 부산을 방문해 국내 진출과 부산지역 스타트업과의 교류 협력을 모색한다.

부산시는 '2018 글로벌 스타트업 IN-N-OUT 프로젝트'로 지난 7월 4일부터 오는 7월 13일까지 베트남 유망 스타트업 5개사를 초청해 '부산캠프'를 연다. 부산캠프는 베트남 기업에 국내 진출 전략교육, 멘토링 창업기업 체험 등 부산시장 진출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부산과 베트남 우수 스타트업이 서로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렸다(사진은 '부산캠프'에 참가한 베트남 스타트업 관계자들 모습). 

이 프로젝트는 해외 유망 스타트업을 부산에 유치해 새로운 사업 생태계를 구축함과 동시에 부산의 유망 스타트업과 해외 스타트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사업모델을 만드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됐다. 

부산시는 지난 5월 29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현지 스타트업 기업설명회를 열고 모두 5개사의 베트남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부산을 방문한 베트남 스타트업 5개사는 해운대구 센텀시티 인큐베이팅 센터에 입주해 국내 진출을 위한 맞춤형 전략 교육을 받고 멘토링과 기업설명회를 연다. 지역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견학하고 부산지역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도 구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베트남과 부산지역 스타트업은 사업 아이템 등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많다"며 "두 나라 스타트업들이 상호 매칭과 교류로 새로운 사업모델을 구체화하고 현지 진출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