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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29호 경제

세계 유망 스타트업 70개 사 부산서 “뛴다”

영국 투자기업 ‘엑센트리’ 마린시티에 아시아거점 마련
핀테크·블록체인·빅데이터·로봇 등 4차 산업기업 입주

내용

미국의 실리콘벨리에서 다양한 국가의 인재들이 모여 성공신화를 일궈내고 있듯이 부산도 글로벌 인재들이 모여 4차 산업을 키워나가는 산실로 거듭난다. 

 

영국·인도의 4차 산업 기업 등 국내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70개사가 올해 말까지 부산에 둥지를 튼다. 이들 스타트업을 기업가치 1조원 이상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을 선발해 투자하고 전문적으로 보육하는 업체) 엑센트리(XnTree)도 부산에 진출했다. 이에 따라 부산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타트업과 4차 산업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부산광역시와 엑센트리는 지난 5월 25일 해운대구 마린시티 현대아이파크 C1동 5층에 아시아 최초로 스타트업 육성 거점인 ‘레벨엑스(Level-X)’를 열었다.

 

레벨엑스에는 오는 9월까지 인공지능(AI), 로봇 등 4차 산업과 관련한 국내외 20개 스타트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이어 엑센트리는 올해 말까지 레벨엑스에 입주할 국내외 4차 산업 관련 스타트업 50개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엑센트리 본사는 앞으로 경쟁력이 검증된 국내외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을 위한 펀드를 조성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 

 

엑센트리가 부산을 아시아 전초기지로 삼은 것은 부산이 훌륭한 인프라를 갖고 있어서다. 레벨엑스 센터장을 맡은 조 김(Joe Kim) 엑센트리 부대표는 “4차 산업 성장 잠재성이 가장 높은 아시아 시장에서 정보기술 인프라가 좋고 우수한 인재가 많은 부산을 전초기지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엑센트리는 유럽에서 가장 큰 핀테크 육성기관 ‘레벨39’를 운영하며 영국 핀테크 산업과 인공지능, 스마트시티 산업을 일으킨 주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벨39는 철저한 선별과 보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매년 입주사의 25% 이상이 스타트업을 졸업하고 규모를 키우고 있다. 이 중에는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을 말하는 ‘유니콘 기업’도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번 레벨엑스가 문을 연 것을 계기로 부산에서도 유니콘기업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세계의 스타트기업 중 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기업은 236개로 이중 한국 기업은 쿠팡, 옐로모바일, L&P 코스메틱 등 3곳이다. 

 

레벨엑스 운영총괄을 맡은 윤우근 엑센트리벤처스 대표는 “1년에 한 개씩 유니콘기업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라며 “부산을 아시아의 대표적 스타트업 요람으로 만들기 위해 4차 산업 주요 분야의 기업들을 중장기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5-3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2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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