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 공기업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을 진행한다. 공익사업과 사회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친다. 또 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도 모범이다. 부산도시공사, 부산환경공단이 정규직 채용에 나선다. 두 공공기관은 올해 확장할 사업에 필요한 인재 확충과 청년 일자리 늘리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혈연·학연·지연 등을 배제하기 위해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받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적용해 투명하게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산환경공단·부산도시공사가 서류접수를 시작으로 정규직 채용을 시작한다(사진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광역권 일자리박람회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깨끗한 부산 만들기 함께 해요

■부산환경공단, 68명 채용 - 원서접수 4월 16∼25일

부산환경공단은 공공하수처리시설, 쓰레기소각장 등 환경시설물을 관리·운영하는 공기관이다. 공단은 올해 상반기에 68명을 공개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는 크게 3가지로 행정직 등 신규직원 56명, 고졸 기능인재 2명, 공무직 10명 등이다. 신규직원은 9급 공개경쟁과 경력경쟁(각 9급)으로 진행한다. 공개경쟁은 행정·기계·전기·환경·토목·시설 등 모두 45명을 뽑으며 경력직은 전산·행정·기계·전기 총 11명을 채용한다. 고졸기능인재는 부산시 소재 특성화고·마이스터고 졸업생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채용을 진행한다. 전기 분야(9급) 2명을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공무직은 도로청소차량 운전, 관로관리 및 준설, 매립장 환경정비·방역 등을 하는 직종으로 모두 10명을 채용한다. 

각 전형 원서접수는 오는 4월 16~25일 공단 채용사이트(beco. saramin.co.kr)를 통해 받으며 서류전형, 필기 및 면접전형 순으로 진행된다. 

부산환경공단은 지난 1999년에 설립, ‘환경생태도시 건설로 부산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소각장·하수처리장 운영 등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수영사업소 등 부산에 모두 17개 사업소를 운영 중이며 현재 551명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6년 121명, 2017년 94명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 산단 개발, 우리가 주인공입니다

■부산도시공사, 23명 선발 - 서류전형 4월 20∼27일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4월 20~27일 공개채용 서류전형을 진행한다. 대규모 산업단지·주택단지·관광단지·임대아파트 건설 등을 하는 도시공사는 현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단, 기장군 장안읍 오리일반산단 조성,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이 같은 신규 투자와 공공 임대투자 등 사업 확대에 따른 인력 확충을 위해 신입직원 2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모집 부문은 행정직 6명, 토목직 5명, 건축직 7명, 기계직 2명, 전기직 1명, 경력직(세무·법무) 2명 등이다. 서류전형과 필기시험, 인성검사, 심층면접 등을 거쳐 6월 중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서류 접수는 부산도시공사 채용사이트(bmc.saramin.co.kr)서 하며, 전 과정은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 

부산도시공사는 지난 1991년 설립 이후 택지와 산업단지 개발, 임대주택 건설 등에 앞장서면서 지역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동부산관광단지(오시리아관광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여러 형태의 임대주택을 보급하는 것도 부산도시공사의 중요 역할 중 하나다. 도시공사는 올해도 다양한 개발 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사회공헌활동 역시 적극적으로 펼친다는 각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