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서부산으로 출근하는 중소기업 새내기 사원은 전기자동차를 저렴하게 빌려 출퇴근할 수 있게 됐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4월 26일까지 청년 근로자에게 전기차 임차비를 지원하는 ‘2018 부산 청춘드림카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사진은 청춘드림카 지원사업으로 활용되는 전기차 모습).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4월 26일까지 서부산권 산업단지 중소기업에 새로 취업한 청년 근로자에게 전기차 임차비를 지원하는 ‘2018 부산 청춘드림카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춘드림카 지원사업’은 부산광역시와 고용노동부가 지원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운영하는 사업으로 청년근로자에게 전기차 임차비를 지원해 청년구직자의 취업을 돕고, 서부산권 신규 취업자의 조기퇴사를 억제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추진된다.

‘부산형 일자리 창출모델 개발 연구서’에 따르면, 지난 2016년 기준 부산지역 신입직원의 조기퇴사율은 40.1%에 달하며 서부산권 기업의 경우 조기 퇴사율이 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수의 신입사원이 교통의 불편, 임금 및 복지수준의 불만을 이직 사유로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6개월 이내 서부산권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신규취업자 및 부산시 거주(전입일) 등록자로 만 21세부터 만 34세까지다. △공고일 기준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인 자 △고용보험법 시행령 제12조의 ‘우선지원 대상기업’에 취업한 자 △소득 수준이 기준 중위소득 150% 미만에 해당하는 자 등.

임대 가능여부 사전심사 및 서류평가를 통해 1차 지원자 40명을 선정해 최대 3년간 월임차비 35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8월 중 60명을 추가 선발할 계획이다. 

사업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busanjob.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 및 문의는 부산경제진흥원 일자리창출본부(600-1784∼6)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