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창업에 실패해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부산경제진흥원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최근 중소기업벤처부의 ‘재도전패키지 지원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재도전성공패키지’ ‘재창업성공캠프’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재도전성공패키지사업은 사업에 실패한 뒤 재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재창업자나 재창업 3년 이내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최종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1년간 창업 공간을 무료로 제공하고, 사업실패 요인분석 등 전문 교육과 맞춤형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또 시제품개발 및 마케팅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도 업체당 3천만 원에서 5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참가 신청은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오는 3월 26일~4월 13일 K-startup 홈페이지( k-startup.g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 부산창업카페 2호점에서 ‘재도전 성공패키지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사업설명회 참가 신청은 전화(051-600-1868)로 하면 된다. 

부산경제진흥원은 오는 4월 재창업성공캠프(R-CAMP)도 운영할 계획이다. 재창업성공캠프는 부도 또는 파산 등으로 폐업한 이력을 지닌 부산지역 사업장(주소) 소재 (예비)재창업자 또는 7년 이내 재창업기업의 대표자로 사업고도화 교육, 사업계획 멘토링, PT를 거쳐 최종 15명을 선발한다. 최종 참가자에게는 맞춤형 전문교육, 투자관련 자문, 사업화 자금 1천3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재도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부산시민·학생 등을 대상으로 리스타트업(Re-Startup) 실패왕 에디슨상 공모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공모대상은 수기, 포스터, UCC 등 제한이 없으며, 6월중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051-629-7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