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경제진흥원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기업에 대해 우대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일자리를 늘린 기업을 선정해 각종 인센티브를 주는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선정 기업은 모두 15개 사. 인증기업에게는 근로환경 개선비 4천500만 원과 신규 취득 사업용 부동산에 대한 취득세 100% 감면 등의 혜택을 준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해 세금감면 등 혜택을 준다(사진은 지난 2월 22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청년 희망 일자리 박람회’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인증사업에 선정된 기업을 대상으로 한번 더 심의를 거쳐 ‘부산시 우수기업’을 뽑는다. ‘부산시 우수기업’에게는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자금지원 우대(3년), 신용보증 수수료 0.5%인하(3년), 해외마케팅사업 참여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도 부여한다. 

고용우수기업은 부산에 본사와 주사업장을 둔 3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인 기업으로 2017년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수가 10명 이상이며 규모별 신청자격을 충족시키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또 최근 3년간 상용근로자 고용증가인원이 △종업원 300인 이상 기업은 20명 이상 △종업원 10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은 15명 이상 △종업원 1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이다. 

오는 5월 인증 평가기준에 의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실시한 후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접수한 기업 중 15개 사를 부산시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해 고용우수기업으로 인증 받아 지원을 받은 고용우수기업 15개 사의 연간 평균 고용증가율은 12.7%로 지난해 4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전국 평균 근로자 수 증가율(2.2%)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은 오는 3월 7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busanjob.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할 수 있다. 

※문의:부산경제진흥원(051-600-1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