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육아로 경력이 끊어진 여성을 위한 취업지원센터가 사하구 괴정동에 문을 열었다. 여성 맞춤형 취·창업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난 2월 5일 개소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사하구 괴정동 KT사하빌딩(낙동대로 319)에 입주한 사하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상 3층에 사무실, 취·창업상담실, 조리실, 정보화실, 강당 등 여성들을 위한 교육전용공간을 갖췄다. 센터 내에 ‘희망장난감도서관’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취·창업상담과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젊은 엄마들이 자녀를 맡기고 교육과 상담에 전념할 수 있다. 

▲여성 맞춤형 취·창업 종합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하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난 2월 5일 문을 열었다(사진은 사하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진행하는 강의 모습).  

사하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해 8월 여성가족부의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지정공모에 선정돼 매년 국비지원을 받게 됐다. 이를 통해 경력단절여성에게 원스톱으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재 여성인력개발센터는 부산진·동래·해운대·사상·동구 5개 구에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사하구 센터가 추가로 문을 열면서 부산에는 모두 6개 센터로 늘어났다. 각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중장년 여성 등을 대상으로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재직여성들에게는 직무능력향상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문의:사하여성인력개발센터(051-201-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