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창업했지만 이를 사업화하기란 쉽지 않다. 어렵게 상품을 만들어도 이를 판매할 방법을 마련하는 것은 더욱 험난하다. 이런 고민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여주는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중이다.

부산광역시는 오는 2월 9일까지 올해 1분기 조달청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 지정을 위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벤처창업혁신조달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에는 지정서와 인증마크(기본 3년, 최대 5년)를 부여하고 정부·전국 공공기관으로부터 우선 구매 권고대상이 된다.

벤처창업혁신 조달상품(‘벤처나라’ 등록상품) 참여신청은 부산에 사업장이나 본사를 둔 벤처·창업기업으로 공공기관에 납품 가능한 소비재 완성품과 서비스를 직접 생산하는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서류접수와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051-629-7959)으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가 지역중소기업 판로 개척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사진은 알리바바닷컴(왼쪽)과 벤처나라 홈페이지).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2018년 알리바바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알리바바닷컴(alibaba.com,20개사 선정)과 1688닷컴(10개사)에 입점을 위한 번역 및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한다. △해외 현지 시장조사 △수출 전략 자문 및 컨설팅 △온라인 마켓 운영대행 △운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알리바바닷컴은 세계 최대 B2B 온라인 무역사이트로 240개 국가, 200만 개 온라인 스토어가 운영 중이다. 알리바바닷컴의 중국버전인 1688닷컴은 중국내 B2B 최대 사이트로 이 두 사이트에 유료회원사로 가입 시, 무제한으로 제품 등록을 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2월 2일까지 부산시 해외마케팅지원사업 통합시스템(trade.busan.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테크노파크(051-320-3535)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