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전공 관계없이 무역 과정 수료만 하면 70%가 취업을? 광고 문구가 아니라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청년 무역인 양성을 위해 운영하는 무역사관학교 ‘무역마스터과정’의 실제 취업률이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는 무역전문인력 양성사업인 ‘2018년도 제14기 부산경남 무역마스터과정’을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일정으로 실시한다. 교육 참가 자격은 부산경남지역 미취업 대학졸업(예정)자로 전공 제한은 없다. 교육과정을 마치면 6개월 간 취업지원도 받을 수 있다.

올해 무역마스터과정은 더 길고 꼼꼼해졌다. 연 2회, 6개월 과정으로 운영해 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연 1회, 8개월 과정으로 강화한 것.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10시간의 집중 강의로 진행된다. 

올해 교육생들은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8개월 동안 △무역·마케팅실무 △외국어 △정보화 △취업 멘토링 △CEO 특강 등 모두 1천600시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역량을 갖추게 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운영해 온 부산경남 무역마스터과정은 연간 40∼50명 내외의 수료생을 배출해 평균 70% 이상의 높은 취업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17명이 과정을 수료해 현재 80%가 취업에 성공했다.

교육 참가 신청은 오는 2월 14일까지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 홈페이지(bs.kita.net)로 하면 된다. 이에 앞서 2월 1일 오후 2시 중앙동 부산무역회관 6층 대회의실에서 사전설명회가 열릴 예정이다.

※문의: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051-993-3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