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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10호 경제

부산 무역업체 82.6% “올해 수출 전망 밝다”

자동차·부품·의료 정밀 ‘훈풍’ … 원자재 가격 상승·환율변동 ‘고민’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 - 2018 수출산업 경기전망

내용

부산 무역업계의 82.6%가 올해 수출이 사상최대를 기록한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부산 수출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환율변동’이 꼽혔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지역 무역업체 임직원 1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부산 수출산업 경기전망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31.4%가 ‘수출이 활발했던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응답 기업의 51.2%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수출이 늘어난다고 대답한 기업의 57.8%는 지난해보다 10% 이상 더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생각한다’는 응답은 17.4%였다. 


품목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의료·정밀·광학기기, 기계류 등의 수출 기업들은 올해 수출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응답한 반면, 섬유·의복·가죽제품, 플라스틱·고무제품, 철강·비철금속 제품, 선박 분야는 올해 수출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부산 무역업체의 수출 환경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이슈로는 응답 기업의 36.8%가 ‘환율 변동 심화’를 꼽았으며, 이어 ‘글로벌 경쟁 심화’(30.3%), ‘미국·중국 등 수출 상대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13.5%) 등이었다. 


이는 최근 원·달러 환율 급락에 대한 수출 기업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부산지역 주력 수출 제품군인 자동차·자동차부품,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 모두 환율 변동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


‘가장 큰 수출 애로 요인’으로는 응답 기업의 59.4%가 ‘원재료 가격 상승’을 꼽았다. 이어 바이어의 ‘가격인하 요구’(44.0%), ‘원화환율 변동성 확대’(36.8%), ‘자금난’(31.6%) 등이 뒤를 이었다. 


허문구 무역협회 부산본부장은 "지난해 우리나라 수출액이 5천739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세계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해 수출도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변동보험 등을 활용해 우리 수출기업들이 가장 우려하는 환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미국·중국을 벗어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8 수출산업 경기전망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1-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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