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출, 베트남·멕시코·인도 ‘그뤠잇!’
1∼8월 수출 5.8%↑… 미국>중국>일본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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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8월 부산 수출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수출은 크게 감소했지만, 베트남·멕시코·인도 등 새로운 수출 시장이 활기를 띄면서 전체 수출이 늘어났다.
▲부산의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1∼8월 부산 수출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은 부산기업인 SM상선이 수출 콘테이너를 배에 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 8월 부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8월 부산 수출은 98억 3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21억8천300만 달러), 중국(9억6천600만 달러), 일본(9억 달러), 베트남(7억 8천만 달러), 멕시코(3억4천7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연합(3억3천200만 달러), 인도(2억4천4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중국 수출이 지난 8개월 동안 17.5%나 줄어든 반면, 베트남(39.8%)·인도(25.5%)·멕시코(6.2%) 등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베트남은 5년 연속 부산의 수출대상국 4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매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월 부산의 베트남 수출은 7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8%나 늘었다.
멕시코 수출도 매년 늘고 있다. 지난 1~8월 부산에서 맥시코로 수출한 품목의 총액은 3억4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2% 증가했다. 인도도 지난해 1~8월 보다 수출액이 25.5% 증가해 주요 수출대상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체 수출 품목별로는 승용차가 17억9천만 달러를 기록해 부산의 1등 수출품목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기초산업기계(5억5천100만 달러), 기계요소 공구 및 금형(4억9천300만 달러), 아연도강판(4억8천100만 달러) 순이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10-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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