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꿈의 공간 글로벌웹툰센터 ‘활짝’
해운대 ‘문화콘텐츠콤플렉스’ 자리에
부산시, ‘웹툰산업’ 본격 육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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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가 새로운 콘텐츠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웹툰산업’ 육성에 나섰다. 웹툰작가와 독자들을 위한 공간인 ‘글로벌웹툰센터’를 열고, 특별전시, 축제, 인재육성 등 인프라를 착착 갖추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8월 31일 해운대구 우동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BCC)’에서 부산글로벌웹툰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웹툰센터는 BCC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센터는 3층 건물 1천340㎡ 규모로 1층과 2층은 웹툰작품 전시 및 체험공간으로 꾸몄다. 3층은 지역 작가들을 위한 창작지원실(20실)과 복합공간,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창작지원실에는 부산에 자리를 잡은 웹툰작가 43명이 입주한다. 9월 중 해외교류사업의 하나로 프랑스 작가 1명이 입주해 부산에서 웹툰을 배우고 공동 제작 등 창작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웹툰센터는 앞으로 창작지원실 운영, 예비 작가 및 일반인 대상 웹툰 교육, 웹툰작가 창작비 및 어시스턴트 고용 지원, 지역 작가 해외마켓 참가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개관기념으로 센터 1·2층에서 만화가 허영만과 윤태호, 지역 작가 등의 웹툰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시회를 연다. 특별 전시는 11월 12일까지 열린다.
부산시는 글로벌웹툰센터를 시작으로 웹툰산업 육성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 9월 3일 ‘부산웹툰(B-웹툰) 산업육성계획’을 발표하고, 실행에 들어간 것. 오는 2021년까지 △웹툰작가의 집, 웹툰스쿨 등 창작 공간 조성 △창작자·인력 양성 △글로벌 사업화 지원 △웹툰도시 브랜딩 등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웹툰마을’은 작가들이 거주하며 창작할 수 있는 창작공간과 웹툰 인재 양성 시설 등 관련 인프라를 모은 공간이 될 전망이다. 또 기업과 작가를 1대1로 매칭해 지원하는 ‘멘토링 사업’, ‘부산웹툰대상’ 개최 등 웹툰 시장 육성에 나선다.
오는 11월 3일에는 부산글로벌웹툰센터에서 만화가들의 축제인 ‘제1회 부산글로벌웹툰페스티벌’도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가 웹툰작가의 창작공간인 ‘글로벌웹툰센터’를 열고 관련 인프라를 착착 갖추는 등 ‘웹툰산업’ 육성에 팔을 걷어 올렸다(사진은 글로벌웹툰센터 내부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09-0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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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9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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