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태양광 강소기업 부산 온다
제이엔티이엔지 등 4곳 공장 신·증설…새 일자리 300여개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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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실력있는 국내 강소기업들이 ‘부산투자’를 늘리고 있다. 수도권 태양광에너지 전문기업인 ‘제이엔티이엔지’가 부산으로 이전하고, 부산지역 강소기업 3곳이 새 공장을 짓는 등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것.
부산광역시와 제이엔티이엔지·태상·쿨스·관문산업은 7월 28일 부산시청에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들 기업들은 본사 및 공장의 부산 이전·확대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원자재 현지 조달과 지역업체의 협력사 참여 등으로 지역산업 발전을 돕는다.
2008년 경기도 성남에서 출발한 ‘제이엔티이엔지’는 본사를 부산 강서구로 이전한다. 전기 공급장치를 전문 제작하는 제이엔티이엔지는 2016년부터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태양광발전소 등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에는 국내 최초로 전원공급장치 및 에너지저장장치를 동시에 생산하는 공장을 건축한다. 공장은 부지 1만1천703㎡, 연면적 1만386㎡의 규모로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에 들어설 계획으로 올해 10월 초 착공, 2019년 9월 30일 완공예정이다. 공장이 가동하면 89개의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금속 단조 기업 분야의 세계적인 기술을 보유한 ‘태상’은 강서구 미음산단에 대단위 자유형 단조공장을 신축한다. 신축공장은 7만2천963㎡, 연면적 3만7천520㎡ 규모로 완전 자동화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스마트공장으로 지을 계획이다. 2020년 6월 14일에 완공 될 신축공장은 연간 20만t 이상 금속 제품을 생산해 연매출 3천500억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새 공장이 완공되면 102개의 새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강서구의 ‘쿨스’는 항만물류서비스 분야의 기업이다. 2010년부터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개발과 스마트공장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쿨스는 강서구 녹산산단의 본사를 증축하고 있다. 2018년 6월30일 월 증축을 완료하고 이와 함께 77명 이상을 신규 채용해 스마트공장사업과 스마트항만 개발사업 분야의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기장군 장안산단에 있는 ‘관문산업’은 자동차 차체 부품 생산 기업이다. 관문산업은 생산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 사업장 인근 장안산단에 부지 6천46㎡, 건물면적 4천526㎡의 공장을 짓고 28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공장은 2020년 8월 13일 완공 예정이다.
▲세계적인 기술을 가진 강소기업들이 본사를 부산으로 이전하고 공장을 확장하는 등 ‘부산투자’를 늘리고 있다(사진은 강서구 녹산산단 모습).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08-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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