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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88호 경제

부산 중견기업, 지역 스타트업 키우기 나선다

세운철강 등 13개 기업 500억원 펀드 조성 … 4차 산업 관련 기업·벤처 투자·기술 지원

내용

부산지역 중견기업들이 후배기업 키우기에 나섰다. 지역 중견기업들이 중심이 돼 동남권 스타트업 기업에 투자할 500억원대의 펀드를 조성한 것이다. 부산의 먹거리가 될 미래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나선 것으로, 중견기업 연합 벤처펀드로는 국내 첫 사례다.
 

창업투자사인 ‘라이트하우스’와 한국산업은행, 부산·울산·경남 주요 중견기업 13개사는 7월 19일 해운대 누리마루APEC하우스에서 ‘KDB - 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조성식’을 갖고 본격적인 펀드 운영에 들어갔다. 
 

펀드는 신성장 사업에 뛰어든 지역 스타트업 기업 중 사업화 가능성은 높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곳을 중심으로 투자하며, 운영은 라이트하우스가 맡는다. 라이트하우스는 앞으로 펀드 운영과 함께 투자처를 발굴할 예정이다.
 

오픈이노베이션 1호 펀드는 중견기업들이 건전한 지역 경제 생태계를 위해 수백억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펀드 기금 중 100억원은 산업은행이, 400억원은 부산과 울산의 중견기업 13곳이 분담해 조성했다. 
 

펀드에는 코메론·명진TSR·태광·한국선재·현대공업·유니테크노·오토닉스·기성전선·조광페인트·세운철강·네오넌트·모든·선보공업 등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들은 지역의 미래성장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자는 취지에 공감해 투자를 결정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 스타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굴되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역 경제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 또 후배 기업 양성을 위한 투자금 출연인 만큼 건강한 기업 문화 확산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다.
 

500억원은 역대 지역 대상 스타트업 기업 투자펀드 중 최대 규모인 만큼 동남권 스타트업 기업 상당수가 혜택을 보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의 중견기업들이 후배기업 육성에 팔을 걷어 올렸다. 500억원 상당의 펀드를 조성해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사진은 7월 19일 열린 ‘KDB-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조성식’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의 중견기업들이 후배기업 육성에 팔을 걷어 올렸다. 500억원 상당의 펀드를 조성해 사업화 가능성이 있는 스타트업기업에 투자하기로 했다(사진은 7월 19일 열린 ‘KDB-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조성식’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7-07-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8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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