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선기자재, 해외시장 개척 활발
그리스 선박박람회 참가… 400만 달러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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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개최된 선박박람회에 참가한 부산지역 조선기자재업체들이 대박 계약을 터뜨렸다.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지난 2~6일 그리스에서 열린 선박박람회(POSIDONIA 2014)에 참가한 지역 중소기업 6개사의 계약추진 성과를 집계한 결과, 415만6천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참가한 선박박람회에서는 지역 10개 기업이 200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
올 박람회에는 87개국에서 1천870개 기업과 2만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했다. 부산에서는 조선기자재 관련 중소기업 6개사가 코트라,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과 함께 단체관을 구성해 참가했다.
부산기업 가운데 선박엔진부품업체인 인트라정공(주)은 박람회 현장에서 그리스의 한 업체와 연간 36만 달러 상당의 선박엔진부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선박용 항해통신장비를 수출하는 한진전자는 파나마와 그리스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모두 87만 달러 상당의 계약 가능성을 확인했다.
조선기자재 및 환경설비 전문기업인 파나시아는 노르웨이 선주사인 윌슨사와 현존선 86척에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를 설치하는 1천500만 유로의 대형계약을 맺었다. 이밖에 조선 및 플랜트 전문업체 한신인더스는 그리스, 터키 등지의 바이어와 46만 달러 상당의 수출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6-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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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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