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마이스(MICE)산업 키우기에 팔을 걷어붙였다. 마이스산업이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마이스산업이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사진은 2002년 6월 부산에서 열린 라이온스 부산세계대회 총회 모습).

부산시는 '2014년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계획' 및 '신규 국제회의 개최 지원계획'을 마련했다. 시는 올해 마이스산업 지원을 전시회 대형화와 국제화에 맞춰 지역 마이스업체 육성과 신규 전시회 지원 확대 등 마이스산업 인프라 확대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지역업체가 기획 또는 주최하는 신규 국제회의 개최 지원사업을 시범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 지원 사업'은 제1분야(전시회가 주업종인 지역 PEO(Professional Exhibition Organizer·국제전시 기획업체) 지원)와 제2분야(타 지역과 공적(준공공적) 성격이 강한 PEO 지원)로 나눠 진행하며, 제1분야에 전체 지원금의 50% 이상이 배정되도록 했다. 총 사업비는 4억7천만원 규모로 전시회의 질적 수준 향상과 연관산업 발전을 위해 제1분야에 한해 전시회에 부대하는 국제회의를 개최하면 심사를 통해 2천만원 이내에서 해외마케팅비를 지원한다.

'신규 국제회의 개최 지원 사업'은 부산에서 국제회의 기획업무를 하는 업체가 신규로 개발한 국제회의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총 사업비는 4천만원. 지원 금액은 국내외 마케팅비, 임대료 등에 사용 가능하며 시는 심사위원회를 구성, 발전 가능성 및 규모 등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1∼2개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각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민간주관 전시회 개최지원 사업'은 오는 15일까지, '신규 국제회의 개최지원 사업'은 23일까지 신청서류를 작성해 부산시 마이스산업과로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마이스산업과(888-4341)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