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어온 부산신항 근로자들을 위해 출퇴근 전용 무료셔틀버스가 운행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11일부터 도시철도 하단역과 강서구청역에서 부산신항을 오가는 셔틀버스 2개 노선 운영한다.

그동안 부산신항과 배후물류단지 입주기업 4천여명의 근로자들은 대중교통 부족으로 출퇴근에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부산시와 BPA, 부산신항 터미널 운영사, 배후물류단지 입주업체 등이 셔틀버스 운영비용을 각각 25%씩 균등하게 부담해 각 노선별로 45인승 버스 3대를 마련한 것이다.

△제 1노선은 도시철도 하단역(3·5번 출구 사이) ↔ 세산삼거리 ↔ 가주터널 ↔ 신항만, △제2노선은 강서구청역(1번 출구 앞) ↔ 서남다리 ↔ 경마장 ↔ 가주터널 ↔ 신항만이다. 각 노선별로 3대씩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일요일은 운행 제외) 출근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노선별로 20분 간격으로 4회 운행하고, 퇴근시간대는 오후 5시 10분부터 노선별로 6회씩을 운영한다.

특히 도시철도역에서 부산신항까지 무정차로 운행해 출·퇴근시간을 제 때 맞추지 못해 자가용을 이용하던 부산신항 근로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무료셔틀버스 운행으로 부산신항 근로자들의 출퇴근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BPA와 함께 운행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부산신항 근로자들이 보다 편안하게 출퇴근을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 항만물류과(888-4014)

■ 부산신항 무료셔틀버스 운행시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