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취업 어려우시죠? 무료로 기술부터 배워보면 어떨까요.” 부산광역시가 청·장년 실업해소를 위해 무료 취업훈련에 나선다. ‘2011년 일취월장 123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이다. 부산시가 지정한 취업 전문훈련기관에서 청·장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취업훈련을 거치고 기업체와 연계, 취업을 돕는 제도다.

지정 훈련기관은 국제 요리, 국제 제과제빵, 그린자동차 등 40개 기관. 디자인과 조리, 미용, 기계장비, 사무관리, 기업전산, 자동차 정비 등 13개 직종, 1천25명의 훈련생을 모집한다. 1개 과정 당 훈련인원은 20~30명 정도이며 훈련기간은 이달 말부터 11월까지 총 500시간 남짓. 1일 5∼6교시 훈련기관별 자체 계획에 따라 실시한다.

부산시는 교육훈련을 직무기술 습득 등 맞춤형으로 내실 있게 추진, 부산지역 청·장년 미취업자들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훈련대상자는 이달 1일 현재 만18∼49세 이하로 부산에 주소를 둔 미취업자. 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나 미용과 조리, 제과제빵 등 서비스 직종은 본인이 10%를 부담해야 한다. 훈련생에게는 100% 출석 월 20만원, 90∼99% 출석 월 17만원, 80∼89% 출석 월 15만원 등 훈련수당을 차등 지급한다. 훈련신청은 본인이 희망하는 훈련기관으로 문의해 하면 된다.

부산시 홍기호 고용정책과장은 “지난해 맞춤형 취업지원 교육을 받은 교육생 75% 이상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올해는 80% 이상 취업률을 목표로 교육지원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고용정책과(888-2382)

□ 일취월장 123 맞춤형 취업지원사업 훈련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