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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의정

“싱크홀, 미리 찾아 막자”

지반침하 예방·관리·실태점검·안전위원회 구성 명문화
화제의 조례-김쌍우 의원 발의 ‘지하안전관리 조례’

내용

땅이 갑자기 원통 모양으로 꺼지는 현상인 싱크홀. 최근 부산 곳곳에서 이런 싱크홀이 발생해 도로 등이 파손되는 사고가 일어나고 있다. 싱크홀 같은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갖추기 위해 부산광역시의회가 대책마련에 나섰다. 

 

시의회 도시안전위원회 김쌍우 의원은 지난 3월 9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에서 ‘부산광역시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조례’를 발의했다. 이 조례는 △지반침하 예방 및 지하안전관리에 관한 종합시책을 수립·시행 △지하안전관리 계획을 매년 수립·시행 △지하시설물 실태점검 실시 △지하안전위원회 설치·구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쌍우 의원은 "그동안 지하공간은 통합 관리할 컨트롤타워 부재 속에 생활기반시설 매설, 교통상업시설 지하화 또는 지상건축물 일부로 무분별한 개발이 진행된 결과 지하시설물의 노후화와 함께 안전 사각지대에 놓였다"며 "지하공간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해 지반침하 사고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례를 발의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부산시 하수관 연장 9천17㎞의 64.4%가 매설기준 20년 이상 된 노후관이지만 하수도 정비사업 예산은 하수도 예산의 22.6%에 불과하다며 "부산시는 도로함몰을 원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 정비사업 예산을 단계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시도 싱크홀 같은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나섰다. 시는 지하투과레이더(GPR)을 설치한 차량을 제작해 본격적으로 싱크홀 탐사에 나섰다. 차량 하부에 레이더를 장착해 싱크홀을 찾는다. 탐사장비는 탐사·분석 전문가 2명이 직접 운영하며, 지반탐사로 취득한 데이터를 분석한 후 싱크홀의 위치를 파악하고 그 자리에 구멍을 뚫어 내시경 장비로 이를 확인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싱크홀 등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시의회가 조례 제정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사진은 지난 2016년 동래구 온천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모습).
▲싱크홀 등 지반침하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부산시의회가 조례 제정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사진은 지난 2016년 동래구 온천동에서 발생한 싱크홀 모습).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8-03-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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