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 5분 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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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3월 16일 제268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사상 스마트시티 행정력 더 집중을
기획행정위 이상갑 의원은 사상 스마트시티가 부산의 새로운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더 모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스마트시티 내 주차장과 공원을 입체도시계획 시설로 만들고, 사업에 필요한 국비와 시비 재원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서부산복합청사와 지식산업센터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 100년 플랜 세워 ‘급변하는 미래’ 대비를
해양교통위 박대근 의원은 급변하는 미래 변화에 보다 빨리 대비하기 위한 ‘미래부산 100년 플랜(가칭)’을 제안했다.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전담부서를 조직하고, 도시전략을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도시관리정책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많은 사업들을 종합해 중복투자를 막고 지역간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공조형물관리 구·군으로 위임해야
경제문화위 이해동 의원은 부산 곳곳에 설치된 공공조형물 관리업무를 구·군으로 위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시는 전수조사,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총괄적 관리업무를 수행할 것을 제안했다. 2017년 기준 시가 관리하는 공공조형물은 697점으로 모두 관리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다. 이 의원은 "적재적소에 전문인력을 배치하면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구급차·장의차 구분 관리 운용 효율성 높여야
도시안전위 안재권 의원은 구급차와 운구전용장의차가 구분 없이 운용·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사고현장, 가정, 병원 등에서 시신을 실었던 구급차들이 다시 응급환자 이송에 투입되고 있어 관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시신운구, 장의차 등의 활동가능 영역과 관리상의 조문을 담은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 대정부 건의를 부산시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새 먹거리 뷰티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을
복지환경위 김수용 의원은 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될 뷰티산업 활성화에 시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조례를 만들어 시행했으나 관련 예산 자체가 부족하고, 뷰티산업 기반을 다지는 데 쓰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부산시가 대폭적인 지원과 조직을 개편하고, 중소기업들이 모여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산·관·학이 협력하는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서면 도심 공동화 심각 종합발전계획 수립해야
교육위 이대석 의원은 서면 도심에 대한 위상제고와 발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면을 중심으로 도심 공동화와 젠트리피케이션(둥지내몰림)이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면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촉구하고 도심이 공동화되지 않도록 뉴스테이 사업이 적용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서면 알파포럼’을 조직해 문제 제기, 대안 제시 등의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8-03-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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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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