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의회는 지난 1월 26일 제26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해운대 교통난 심각 개선책 적극 마련을

경제문화위원회 최준식 의원은 부산시가 해운대 지역의 교통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간행급행버스체계(BRT) 도입으로 승용차 운행차로가 줄어들어 교통 혼잡이 일상화돼 시민이 불편해 하고 있다"고 지적. 이를 위해 우회도로와 광안대교 접속도로 건설, 해변로 확장, 도로변의 시유지인 수영2호교∼해운대 소방서 950m를 도로로 확장 등 적극적인 개선방안 마련을 요구. 

장애인연금 더 촘촘히 홍보·대상자 발굴 확대를

해양교통위원회 공한수 의원은 장애인연금제도 사각지대에 놓인 중증장애인과 가족이 적지 않다고 지적하고 더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장애인연금제도를 잘 모르는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홍보 방안을 마련하고, 장애인 등록증 발급 때 장애인연금 및 각종 장애수당에 대한 신청이 함께 되도록 제도를 개선하고 신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할 것"을 주문했다. 

2030 가상화폐 광풍 부산도 대책 마련을

도시안전위원회 손상용 의원은 20∼30대 청년들의 가상화폐 광풍에 대해 우려하며 정부 대책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하고 가상화폐 열풍의 원인은 ‘일자리 문제’라며 내실 있는 일자리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손 의원은 "부산시가 가상화폐 폭락으로 혼란을 겪고 있을 젊은이들을 위로할 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하고, 시의 일자리 정책 전면 재검토와 가상화폐 관련 산업에 대한 준비를 주문했다. 

부산지역 산단 폐기물 전담조직 신설·개선을

도시안전위원회 진남일 의원은 부산지역 사업장 생활계폐기물 배출업소의 현황을 점검하고 폐기물 처리방법의 개선을 제안했다. 진 의원은 "부산지역 폐기물 매립장의 용량이 곧 초과할 것"이라며 "불법 폐기물 처리 등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부산시가 폐기물관련 전담조직과 인력을 갖추고, 산업폐기물 전용 재생시설 건설에 대한 조성 용역과 로드맵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