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시의회는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도시철도 ‘우암선’ 설치 제안

복지환경위원회 박재본 의원은 "금정구 남산동으로 이전한 부산외대의 남구 우암동 캠퍼스 주변 지역의 붕괴한 상권과 슬럼화를 극복하려는 방안으로 도시철도 우암선을 선제적으로 추진할 것"을 주장. 박 의원은 "도시철도 우암선이 설치될 경우 북항 재개발 등과 우암동 캠퍼스가 연결돼 지역 간 균형발전을 견인할 수 있다"고 제안.

북구 ‘감동진 포구’ 조성을

해양교통위원회 박대근 의원은 "북구는 해운대, 부산진구, 사하구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인구가 살고 있고, ‘주거 중심’의 부도심이며, 풍부한 역사문화 자산을 가졌지만 서부산그랜드플랜에서 북구의 역할은 미비하다"며 "북구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감동진 문화포구조성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

‘부산 도서관’ 부지 환경 열악

기획행정위원회 이상갑 의원은 "2019년 개관 목표로 추진 중인 부산 대표도서관 건립 부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초대형 시멘트 공장이 가동하고 있어 소음과 날림먼지, 교통사고 등 열악한 생활환경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시가 시멘트 공장 이전에 대한 공론화와 도서관 대체부지 확보에 나설 것"을 요구.

낙동강 상류 산단 조성 안돼

해양교통위원회 윤종현 의원은 "각종 중금속과 유해물질만 30여 가지 이상이 발생하는 주물제조 공장이 부산의 젖줄인 낙동강 상류 지역에 추진되고 있다"며 "낙동강 수자원 보호와 관리는 부산 시민의 자산이자 자연유산이므로 각종 환경오염물질로부터 부산의 상수원 보호와 지속 발전 가능 한 산단 조성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

진학 교사 역량 강화 지원을

교육위원회 오은택 의원은 "대학 입시에서 ‘학교생활기록부’ 위주 전형 비중이 늘면서 학교생활이 무엇보다 중요해져 담임 선생님의 입시 상담을 위한 진학지도 역량 강화가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으나 고등학교 3학년 담임 기피 현상은 심각한 수준"이라며 "고등학교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