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화재 취약 고시촌 직접 점검
소방설비 꼼꼼히 살피고 안전관리 철저 당부
- 내용
부산광역시장이 지난 12월 12일 화재에 취약한 고시촌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직접 나섰다.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진구 전포동의 오래된 고시촌을 방문해 평소 안전매뉴얼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소방설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고시촌 관리자와 거주자들에게도 철저한 안전관리를 거듭 당부했다.
부산시장의 고시촌 현장점검은 지난 11월 서울 고시원 화재 이후 부산소방안전본부가 고시원을 대상으로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지난 11월 9일 서울 고시원 화재 발생 직후 부산시내 12개 고시원을 대상으로 표본점검을 실시, 스프링클러 미설치, 소화기 내구연한 경과, 피난계단·비상통로 물건 적치 등 97건의 위험요인을 찾아내 시정토록 했다.
이어 11월 19일부터 부산시내 고시원 308곳을 대상으로 전수 특별조사에 착수, 지금까지 스프링클러가 설치돼 있지 않은 108곳을 적발해 연말까지 설치토록 했다. 아직 조사하지 못한 나머지 고시원도 내년 1월 31일까지 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부산시장은 이날 현장점검에 앞서 전포동 고시촌에서 청년창업에 성공한 음식점을 찾아가 고시원생들과 점심을 같이 하며 애로사항을 들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8-12-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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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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