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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854호 시정

부산시장, 상하이·광저우 방문 “협력 강화”

중국 최대 두 도시 시장 만나 관광· 금융·항만산업 상생 약속 … 도시발전 노하우 공유

내용

부산광역시장이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와 중국 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광저우 시장과 만나 협력 강화를 약속하며 활발한 도시외교를 펼쳤다. 

 

부산시장은 지난 12월 6~7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와 광저우를 차례로 방문했다. 6일 중국 첫 방문 도시인 상하이에서는 잉용 상하이시장을 만나고 상하이 엑스포박물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Ctrip) 본사 등을 방문한 뒤 현지에서 열린 부산관광설명회에 참석하는 등 다양한 일정을 소화했다. 

 

부산시와 광저우시의 교류·협력 간담회 모습 

▲부산시장이 지난 12월 6~7일 중국 최대 도시인 상하이와 중국 경제의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는 광저우 시장을 차례로 만나 협력 강화를 약속하며 활발한 도시외교를 펼쳤다. 사진은 부산시와 광저우시의 교류·협력 간담회 모습 

 

 

■상하이와 교류·협력 확대

부산시장은 상하이시장과 만나 올해 자매도시 결연 25주년을 계기로 지속적인 민·관 교류·협력은 물론, 시장을 비롯한 고위급 간부 상호 방문, 아동·청소년 교류, 문화·체육 교류 등 두 도시 간 교류 분야를 확대키로 했다. 

특히 크루즈관광 등 두 도시의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에 협력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상하이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상하이 엑스포박물관에서는 2010상하이엑스포의 추진 경과와 관련 시설물 사후관리 실태, 운영현황 등을 살펴보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문을 구했다.

중국 제1의 온라인 여행사 시트립 상하이 본사도 방문해 탕란 고급부총재와 만나 부산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세일즈 외교전을 펼치고, 부산관광설명회에 참석해 현지 언론인과 여행사 관계자 등 10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부산 관광상품을 홍보하기도 했다.

 

■광저우와 우호협력 관계로

부산시장은 7일 두 번째 방문 도시인 광저우에서 원궈후이 광저우시장을 만나 경제협력 등을 논의했다. 2018광저우세계시장포럼에 참석하고, 광저우오페라하우스를 방문해 시설과 운영현황을 둘러봤다. 광저우에 진출한 한국 기업인과 간담회도 가졌다.

부산시장은 광저우시장과 만나 두 도시 간 관계를 우호협력 관계로 발전시킬 것을 제안했으며, 경제, 금융, 관광, 거버넌스가 발전한 부산과 광저우가 교류·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부산과 광저우 모두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회원 도시로서 아태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서도 서로 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특별히 2019년 9월 부산에서 개최하는 제9회 TPO 총회에 광저우시장이 참석해줄 것을 요청했다.

 

잉용 상하이시장(왼쪽)과 원궈후이 광저우시장 

▲잉용 상하이시장(왼쪽)과 원궈후이 광저우시장이 부산시장과 면담하는 모습. 

 

 

■아시아 주요 도시 시장 면담

광저우 바이윈국제회의센터에서 열린 2018광저우세계시장포럼 개막식에도 참석해 아시아 각국의 주요 도시 시장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교류·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키로 하고 우호관계를 더욱 돈독히 했다. 부산 자매도시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시 트리 리즈마하리니 시장과 만나 그동안 이어져온 교류를 더욱 확대해 더 나은 발전적 관계를 만들어갈 것을 약속하고, 자매결연 체결 25주년인 2019년 부산 방문을 제안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시 다뚝 노르 히샴 아마드 다흘란 시장과도 만나 부산과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과 대한민국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두 도시 간 자매·우호도시 체결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부산기업 진출 거점 확보

광저우 진출 한국 기업인과의 간담회에서는 부산과 광저우 교류 증진을 위한 정책에 대해 조언을 듣고, 두 도시 의료산업 교류·협력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교류, 크루즈 의료관광 유치 등 부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현지 한국 기업인들이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시장의 이번 중국 순방은 지난 11월 싱가포르와 베트남 호치민 방문에 이은 취임 후 두 번째 해외순방이다. 순방기간 동안 부산의 중국 자매도시이며 최대 도시인 상하이와 지금까지 지속해온 우호협력 관계를 서로 확인하고 향후 협력분야 확대를 합의했다. 

중국경제의 새로운 중심지인 광저우와도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교류·협력을 시작함으로써 상호 우호협력 관계로 발전시키기로 합의하는 등 글로벌 도시 부산의 위상을 높였다. 무엇보다 부산지역 기업의 거대 중국시장 진출에 필요한 거점 확보 등 부산경제 활성화 촉진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 이번 도시외교 최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8-12-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85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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