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찾은 베트남 국회의장 “경제협력”
부산시장, 베트남 진출 지역기업 지원 당부
부산, 정부 신남방정책 출발점 입지 다져
- 내용
부산과 베트남이 새로운 우호·협력시대를 열어가며 한 걸음 더 가까워진다. 부산이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의 출발점으로 입지를 확고하게 다져가고 있다.
응웬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은 지난 12월 4∼5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방문해 부산시장과 '부산-베트남' 우호교류 증진과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은 2016년 포브스가 선정한 베트남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뽑힌 인물이다.
▲응웬 티 킴 응언 베트남 국회의장이 지난 12월 4∼5일 부산을 방문해 부산시장과 '부산-베트남' 우호교류 증진과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사진은 부산시청을 방문한 베트남 국회의장이 꽃다발을 받고 환하게 웃는 모습).
부산시장은 12월 4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열린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과의 간담회에서 "시장 취임 후 첫 도시외교 방문지로 지난 10월 말 베트남 호치민에 다녀왔다"며 "부산은 호치민과 1995년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2008년에는 부산시 베트남무역사무소를 개설해 행정·경제·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각별한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시장은 "베트남 국회의장 방문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하는 신남방정책 출발점으로서 부산의 입지를 한층 더 다지게 될 것"이라며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에게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부산기업에 대한 폭넓은 지원을 당부했다.
응웬 티 킴 응언 국회의장은 "한국에는 20여만 명의 베트남인이 있으며, 베트남에도 그만큼의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면서 "부산시가 다문화가정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과 베트남이 경제와 문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8-12-1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854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